썸+some=sum[휴재]

5.고백

김비서에겐 큰소리 치고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고백을 어떻게 해... 
망설였다. 경수는.


김여주... 진짜...


이럴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은 한명.


연애고수 김종대.(김종대 자칭)

여자친구의 마음을 잘 아는 김종대라면 
날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종대야...”
“우리 도경수씨 왜이렇게 풀죽어있지?”
“그게...”

설명중











“뭐 그래서 너한테 전화 건거야”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ㅋㅌㅋㅋ”
“웃지마....!!!! 나 진지하다고”
“귀여운 도경수, 내가 고백법을 알려주지”
“진짜??”
“대신, 조건있어”
“뭔데...?”
“내 연애강의 끝나고 간식 쏘면 좋겠는데”
“그거야 뭐...”
“고맙다!!! 어디서 볼래? 지금 당장 보자”

뭔가 입장이 바뀐것 같은ㄷ...
하여튼 둘다 귀여워 죽겠어 단순해ㅠㅠ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 




그렇게 경수와 종대의 연애토크가 이어지고




“수업 끝!”
“나 급해서 그러는데 간식 내일 쏠게”

타다닥 


“야!!!!!”
“먹튀냐????!!!!!”



종대는 경수가 간식을 주지 않아서


삐지고 말았다 


쳇 뭐가 그리 급하다고
내 소중한 수업듣고 수강료를 안 내다니 
흥 칫 뿡


내일 보자...흥










그 시각 
(가로 안은 톡)



경수:(김여주 잠깐 볼 수 있을까?)
여주:(오랜만이네)
(갑자기 왜?)
경수:(그냥)
(보고싶네)
여주:(뭐야...)
(어디서 보게)
경수:(앞에 엑소공원에서 보자)
여주:(그러던가)





“여주야...!”
“경수 안녕”
“내가 너를 부른 이유는...”
“뭔데”
“사실...”
“어”
“.....”
“불러놓고 왜 말을 못해”
“나”
“나 뭐”
“좋아해”
“뭐라고...?”
“김여주, 내가 널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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