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로 살아남기
부제 : (경)남주인공들을 만나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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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학교 진짜 크다. 명문고등학교라서 그런가? 왜, 그 있잖아. 드라마 보면 재벌 2,3세들이 널린 고등학교. 방탄고등학교가 그런 학교란 말이지.
"왁!!"

"엄마야!!"
"김아미 표정봨ㅋㅋㅋ"
"어떤 새끼야!!"
"나는 새끼가 아니라 년이라구>
"....이...지현?"
이지현이라 하면 내가 소설속에 빙의되기전 고등학생일때 절친이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비록 연락은 끊겼었지만 한때는 유명한 껌딱지였다구. 그런데 그런 애가 왜 여기서 나와?
"김아미 뭐해?"
"응? 아, 아무것도.. 빨리 가자."
이지현의 출현에 놀란 나는 한참을 가만히 서있다가 이지현의 외침에 그제서야 발걸음을 떼었다.
드르륵-
지현이를 따라 반에 들어서자 반 아이들이 우리를 한번 힐끗 쳐다보고는 아무렇지 않게 다시 자기일을 하기 시작했다.
"시험이 일주일 밖에 안 남았다니ㅠㅠ 김아미 너는 공부했냐?"

김아미/17쨜/시험이여...?/현실부정
"에..? 다음주가 시험이야?!"
"그것도 몰랐냐. 너도 참 대단하다."
잠시만 다음주가 시험이라뇨ㅠㅠ 작가님아 왜 시간 설정을 그따구로 해논거냐구요. 작가를 원망하며 일단 문제집을 꺼냈다. 와..진짜 오랜만이다. 날 괴롭혔던 인수분해며 원방정식까지 그대로네. 그래도 현생에서 나름 전교권에서 놀았었던 나였기에 불행중 다행으로 문제는 술술 풀렸다.
아침 독서시간이 끝나고 쉬는시간. 나와 지현이는 당 떨어짐을 보충하기 위해 매점으로 향했다.
"역시 당보충으로는 바나나우유만한게 없다."
"뭐래, 피자빵이 최고거든?"
지현이와 투닥거리며 매점을 나오려는데 갑자기 매점이 소란스러워 지기 시작했다.
"야, 김아미! 일곱떴데!!"
"일곱?"
"진짜 김여주는 전생에 나라를 몇번 구했길래 일곱이랑 같이 다닐까.."
사람들이 많이 몰린곳을 보니 김석진을 포함해 7명의 남주들과 김여주가 서있었다.
"김석진!!"
"김아미 뭐해!! 쟤들한테 깨지면 학교생활도 끝이라고!"
"야!! 김석지인!!"
나를 걱정해주는 지현이의 말을 무시한채 나는 김석진을 애타게 불렀다.학교생활이고 뭐고 나는 지금 김석진 손에 있는 핫바를 먼저 먹어야 겠다구. 지갑을 못 가져와 주머니를 뒤져보니 2천원밖에 없길래 핫바를 포기하고 바나나우유만 샀단 말이야.
""석진 오빠, 저기 누가 오빠 불러요."
"누ㄱ...김아미?"
"아는 사람이에요?"
"김석진!! 한입만!!"
"ㅇ..야 잠시만!!"
김석진의 손에 들려있던 핫바의 3분의 2가 순식간에 내 입속으로 사라졌다.

"...뭐하냐"
"한입 땡큐!!"
"내 핫바..."

"아잇, 오라버니 사랑해여 "
"
웬지 여기 더 있다간 나의 생명이 위험할것 같아서 냅다 지현이를 데리고 도망쳤다.

"누구?"
"아, 우리집 돼지."
"헐, 오빠 여동생있었어요?"
"응, 근데 왜?"
"저렇게 귀여운 여동생 있었으면 진작에 알려주시지.."

"그래, 김석진이 잘못했네."
"김석진?? 김석지이인?"
"이게, 형 안붙일래?"
지현이를 데리고 반으로 도망치던중 지현이가 나를 불러세웠다.
"너 김석진 선배랑 무슨 사이야?"
"김석진? 내 호적 메이튼데, 왜?"
"너 설마 김석진 선배랑 남매야?!"
"아, 몰랐어? 알고있을줄 알았는데."
옆에서 계속 그런 중요한 사실을 왜 안 알려줬냐고 투덜데는 지현이를 뒤로 하고 반으로 올라갔다. 김석진이랑 남매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반에 들어서니 아까 매점에서 본 남주 3명과 김여주가 서있었다. 김아미랑 김여주가 같은 반이었었지, 참. 하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사람들이기에 그냥 무시하고 자리에 앉으려는데 누군가가 나를 불러 세웠다.

"아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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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혹시 이번화가 이해안되시는 분들은 1화부터 다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