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 TALK : 철벽치는 무뚝뚝 짝남 꼬시기 프로젝트

(끝)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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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주의 짝사랑이 끝이 나는 날이다. 그런데 결과는
둘 중 하나. 짝사랑의 끝이 사랑의 시작으로 바뀌거나, 여주의 마음이 아주 산산조각나고 허무하게 끝나거나.

고백 상대인 태현과 어쨌든 남자인 남사친 최범규한테 조언 아닌 조언을 받은 결과. 바로 고백을 질러버리기로 결심한 여주다. 드라마에서 본 것 처럼 학교가 다 보이는 옥상에 올라가서 고백할지, 아님 바람이 선선한 운동장에서 고백할지. 그런 사소한 것들도 여주에겐 골칫거리다.

나름 편지도 쓰고 열심히 머리도 신경쓰고. 차여도 괜찮다는 마인드와 함께 태현의 자리로 다가갔다.

“ 저기.. 태현아 같이 옥상으로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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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갑자기? ”

“ 응. ”

“ 어.. 알겠어. ”

태현은 왜 그러냐는 듯 표정을 짓고는 여주를 따라갔다.
여주가 앞장서서 옥상의 문을 열고, 햇빛이 제일 덜 드는 벤치로 갔다.

“ 음.. 그런데 갑자기 왜? ”

“ 나 진짜 그냥 바로 물어볼게.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해? “

“ 어..? ”

역시, 당황한 기색이 있었다. 하지만 태현은 곧 다시 입을 열었다. 그리고 여주가 생각한 답변과 훨씬 빗나간 답을 말했다.

” 나 사실 눈치챘었어. 처음부터. “

” 어? 그게 무슨 말이야? “

” 너가 나한테 처음 문자했을때부터. 당연히 관심이 있었으니까 연락을 한 거 아니야? “

태현은 옅은 미소를 띄며 여주를 쳐다봤다. 하지만 여주는 적잖히 충격을 받았고, 뭔가 기대 반, 충격 반으로 태현의 말을 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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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한테 고백하려고 데려온 거지? ”

정곡을 찔렀다. 그래..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한 여주는 그냥 바로 질러버렸다. 그래. 너 좋아해. 태현은 잠시 땅을 쳐다보다 곧 얼굴을 들었다.

” 정말 나를 좋아해? “

” 응. 진짜진짜 좋아해.. ”

“ 뭐야 너 울어? ”

진짜. 자신도 모르게 여주는 울먹거리고 있었고, 곧 눈물을 쏟았다.

“ 너어.. 이미 알고 있었으면 말을 해주지이.. ”

“ ㅋㅋㅋㅋ미안. ”

“ 그래서, 대답이 뭔데.. ”

“ 음.. 당연한 거 아닌가? 수락이지. “

비로소 짝사랑의 끝, 새로운 사랑의 시작.
여주는 너무 기쁘고 떨리는 나머지 팔에 얼굴을 뭍고 펑펑 울었다. 정말 1년동안 흘릴 눈물 다..

“ 나 있잖아.. 너랑 하고싶은거 진짜 많아. 카페도 가고 영화도 보고.. ”

“ 그래그래.. 그거 다 해보자 우리. ”

그렇게 여주와 태현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둘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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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가 최연준여기봐입니다 !
드디어 오늘!! 대망의 이 작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뭔가 급전개를 한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스스슥 써봤어요 🫶🏻 사실 요즘 학업도 너무 바빠지고 그 외에도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글태기가 정말 세게 왔어요. 근데 요즘 업로드 되게 최대한 많이 하고 있는데.. ㅎㅎㅎㅎ 왜냐면!! 지금 빨리 새 작품 들고오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해요.. 근데 제가 다음 작들 만큼은 완전 공들여서 준비하고 싶어서, 2주 정도? 공백기를 가지려 해요.
저도 딱히 길게는 쉬고 오고 싶지 않아서, 재충전만 조금 하고 오겠습니다 👍🏻💗 근데 요즘 공지 진짜 많이 올리네요.. 🙊 어쨌든! 공백기 기간에 Q&A도 진행하고, 밀린 외전들도 꾸준히 올릴 테니 요 작 포함 다른 작들 구취하지 마시고 외전까지 완결나는 그때까지 !! 지켜봐 주세요 : )❤️‍🔥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작가 최연준여기봐였습니다. ☺️

2022. 8. 18 ~ 2022. 9. 29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