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단편 카톡 모음집

학생회장 그 선배 (4)

그리고 주말, 처음으로 선톡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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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원 숙제가 있긴한데... 윤기 오빠가 물어보는데 바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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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이거 데이트 신청 맞지?? 

근데 어떡해... 윤기오빠 너무 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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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ㅁ<

얼른 꾸미고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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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주야! 일찍왔네??"


미친. 존잘. 역시 내 안목은 틀리지 않았어. 근데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면... 내 심장이 남아나지 않는단 말입니다...


"선배도 일찍 나오셨네요!"

"그렇지 뭐,"


와... 머쓱하다는 듯 뒷목을 만지면서 말하는 윤기오빠 진짜 대존잘인데. 






영화도 보고 오빠가 밥도 사주고 집에 바래다 준다고 같이 걷고 있다! 오늘따라 집에 가는 길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마침내 집에 도착 했을 때, 윤기 오빠가 나를 불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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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우리 사귈래?"


담담하게 건네진 말에 부끄러움과 긴장감이 묻어나왔다. 부끄러운듯 빨갛게 물든 오빠의 볼이 가로등에 비춰 보였다. 아마 지금 내 얼굴도 비슷한 색일 것 같지만 말이다. 내가 한참을 멍때리자 오빠가 당황했는지 말을 이었다.



"아니, 부담가지라는 것도 아니고... 아직 오래 만나보진 않았지만 차차 알아가고 싶고 무엇보다, 네가 좋아. 별로면 당연히 거절해도 되고."



그런 오빠의 모습에 푸스스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 오빠, 완전 내 스타일이다. 



"당연히... 좋아요. 사귀어요, 우리."



그래, 그날부터 나는 오빠랑 연인이 되었다. 




2021년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