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 조직보스와 연애하기

001 - 아, 그 조직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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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났다. 모든 여자들한테 들이내던 그 무리의 보스. 곁에만 가도 담배 냄새 풍기던 그 남자였다.









" 남자친구 있어요? "

" 네? 뭐라구요? "

" 남자친구 있냐구요! "




 클럽이라 목소리가 안 들려서 소리를 질러야 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의 첫인상은 잘생겼다. 아니, 좋았다.




" 아니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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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번호 좀 주실래요? "

" 네! "




 그의 폰에 내 번호를 찍었다. 그건 아주 잘못 된 선택이었다. 내 번호를 따더니 호루라기 같은 것을 불었다. 옆에 있던 나는 귀에서 피가 나는 줄 알았다. 그가 호루라기를 불자 남자들이 와르르 나갔다. 모든 남자들은 아니었고, 그에게 보스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한 조직 같았다. 그 순간 깨달았다.

나 조직보스한테 번호 따인 거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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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에 또 가야 한다고? 하지만 조직보스라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가 죽이면 어떡해. 가야지 뭐..









따르릉 - 

" 여보세요? "

" 어디 쯤이야? "

" 아···. 저 거의 다 와가요. "

뚝 -




 자기 할말만 하고 끊는 이 싸가지 없는 보스 같으니라고. 속으로 그를 한참 욕하고 있을 때, 덩치 있는 남자 세명이 내 앞을 막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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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가 J가 번호 딴 걔야? "

" 네···? "

" 이 년 맞아요ㅋㅋㅋㅋㅋ. "

" 엿맥일 기회 찾아왔네. 끌고 와. "

" 뭐, 뭔데! 어디가시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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