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 조직보스와 연애하기

003 - 오랜만에 하는 이별



" 네? "

" 뭐라는 거야 이 새끼가. "




 나를 납치한 사람들이 H 라는 사람에게 덤비려 할 때, 저 멀리 창고 끝에 많은 인원의 무리가 우리가 있는 쪽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드라마처럼 사람들 뒤에서 그 남자가 뛰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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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얘들아 뛰어. "




 그 사람들은 많은 인원을 보고 식겁해서 창고 뒷문으로 도주했고, 그 무리들은 납치범들을 계속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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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주. 괜찮아? "

··· 네. "




 왜 이제 왔어요. 나 엄청 기다렸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 옆에거 아무리 뭐라해도 그 쪽만 생각났다구요. 아까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정말 안 구하러 올까 봐 걱정했어요.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 여러 말이 나의 눈물 한 방울로 다 말해주는 것 같았다.









(J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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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나는 그녀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데 반면, 그녀는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그녀에게 많이 소홀했구나.




 카톡으로 연락한 게 다인데 내 마음 속 한 구석이 텅 빈 느낌이었다. 내가 사랑하던 여자가 죽고, 한참 연애를 쉬다가 처음으로 번호를 물어본 여자는 나 때문에 죽을 뻔해서 시작하기도 전에 차였다. 김여주, 보고싶다. 그 애 하나가 뭐라고 내가 이렇게 집착하는 걸까. 그녀의 말처럼 제대로 말 나눠본 게 겨우 하룬데. 오랜만에 사랑을 해서 그런지 오랜만의 이별도 아팠다.




























(여주 시점)





 나는 진짜 J라는 사람에 대해 몰랐다. 그냥 조직 보스라는 것만 알았고 그가 사는 곳, 이름, 생일, 취미 아무것도 몰랐다.

 카톡을 보낼 때, 얼마나 울면서 보냈나 모르겠다. 말해야 하는데 말하고 싶지 않았다. 중간중간 그의 답변이 나를 더 울렸다. 그 와중에 그는 나를 챙겨줄 생각만 했는데. 내가 그를 거절했다.

 조직보스라 해서 무서움도 있었지만 나쁜 사람 같진 않던데. 괜찮은 사람 같았다. 잘생기기도 했고.. 어깨도 넓고, 키도 크고, 수트빨 잘 받는 사람이었다. 완전 내 이상형이었는데.




' 오랜만에 하는 이별은, 누구나 아프다. '

' 보고싶다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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