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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람?




..
" 오빠! 막내 내일 나가요! "

" 왜? "
" 태형이랑 데이트..흐흫 "
" 푸흣- 알겠어 "
대망의 내일
" 으어... "
몇시지..?
" 12시...바안..."
.
.
.
" 열 두시 반? "
" 한시간 남았... "
" 끄아아! "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옷을 입고 검은 백에..

입술도 약간 칠해주고

오빠한테 한 뽀뽀의 대가로 받은 짤랑 거리는 귀걸이와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목걸이,

마지막으로 키 큰 태형이의 어깨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굽이 약간 있는 신발을 골라 신고
" 다녀 오겠습니다! "

간신히 도착한 카페
" 후우..하.. "
원형 탁자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는 태형이

" 어? 여주야?! "
" 뭐야? 뛰어왔어? "
" 늦을까봐 뛰어왔지.. "
" 뭐하러.. 넘어질려고.. "
" 히히, "
" 너 초코라떼 맞지? "
" 응! "
지이이이이잉---
" 울렸다, 가지고 올게! "
" ?? "
먼저 시켜논거야...??
센스 있네에~!!
근데.. 졸리네..
" 여ㅈ.. "
" ?? "
" 자는건가..? "
너무 새근새근 잘자고 있음

" 푸흐흐- "
1시간 뒤
" 진짜 잘자네.. "
1시간 30경과
" 흠.. "
똑똑똑-
태형은 탁자를 툭툭- 쳐 여주를 깨웠다
" 우움.. "
" 푸흐히 "
" 어? 어어? 나 잤어? "
" 응, "
" 핫초코 다 식었겠다 "
" 아니.. 그게 아니라.. "
" 아흐..첫 데이튼데.. "
" 데이트는 나중에하면 되구, 아직 시간 좀 남았으니까
서둘러 놀자 "
" 오빠랑 저녁약속 있는데.. "
" 저녁 약속만 없었으면 너랑 저녁이라도 먹었을텐데.. "
" 아니야, 나 진짜 괜찮아 놀러가자! "
" 진짜 괜찮아? 첫 데이튼데? "
" 그럼 다음이 첫 데이트로 하면 되지 "
" 뭐야.. 그런게 어딨어.. "
" 왜? 우리 연애잖아,
그러니까 첫 데이트도 우리가 정해야지 "
" 그럼 오늘은...? 오늘은 뭐야? "
" 음..오늘은.. 보고싶어서 놀러온 날? "
" 흐헤히 "
그렇게 망친 첫 데이트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