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하도 가보라는 윤기의 말에 결국
병원으로 향한 여주가 들은 말,
“ 임신 3주차입니다. 축하드려요.”
순간 여주는 머리를 세게 맞은 기분이다
물론 언젠가 생길 아기지만 조금 놀랐거든
처음이니까,
인터넷에 임신 초기 증상을 검색한 여주,
나온 결과는
1. 무기력함
2. 체온상승, 미열
3. 감기증상
등등
전부 여주에게 딱 맞았다.

윤기에게 사실대로 말하려다 서프라이즈로
알려 주고 싶은 맘에 윤기에겐 아직
숨기기로 하는 여주지
그 대신,

석진에겐 숨기지 않았다
아무래도 가족에겐 미리 말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으니까
석진은 정말 금방 여주에게 와서
오자마자 여주를 품에 안았다.
“ … 너 괜찮아? 왜 윤기 없이 너만 있어.”
“ 말 안 했어. 나중에 서프라이즈 하려고.”
“ 하아… 진짜 기분 이상하네.”

“ … 먹고 싶은 건 없어? 오빠가 다 해줄게.”
솔직히 석진은 조카가 그리 반갑지 않았지.
안 그래도 약하고 작은 여동생이 챙길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 거니까
그래도 여주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