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냐... 이왕 놀러 온 거 좀만 더 놀다 가라... 처남이랑도 더 놀고 싶고..."
"아 쫌!"
"끅끅끄끆끅"
석진 오빠는 또 이상한 말을 내뱄고는 창문 닦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나도 오랜만에 본 오빠라 더 놀고 싶긴 했지만 벌써 월요일이기에 집에 가야 했다.
"그래... 다음에 또 와라!! 처남도오!!!"
"우웅 형아!"
"우리 간다!"
정국이와 나는 석진 오빠의 집을 나온 후 다시 예약해 놓은 기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며칠간 색다른 기분이었는데, 집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더 편하다.
정국이는 힘들었는지 기차를 타는 내내 잠을 잤다. 기차에서 내려 비몽사몽한 정국이를 데리고 집으로 갔다. 익숙하게 짐을 풀었고 둘이 함께 잠시 쉬었다.
평소 먹던 식단대로 볶음밥과 당근을 먹은 우리는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잠에 들었고 우리의 바다 여행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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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어서 미안해요... 요즘 이상하게 글이 안 써지네...
읽음 수 3000 넘은 거 너무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