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싸 초코우유"
"민윤기?"
"어 초코우유 사다준다네 "
"아 그래?"
" 아 맞다"
"응?"
"아까 전정국이 너 찾았어 "
"날?"
"응"
"왜?"
"난 모르지..?"
"왜 찾았지?"
"여보야!!하면서 들어오던데"
"ㅋㅋ귀여워"
"넌 그 근육 덩어리가 뭐가 귀엽냐"
"넌 민윤기 안 귀여워?"
"아니 존나 귀여운데"
"정국이가 더 귀여워 "
"뭐래 우리 윤기가 더 귀엽거든?"
"야 우리 정국이는 맨날 여보야 하면서 뛰어와"
"우리 윤기는 공주- 하면서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데?"
"우리 정국이는 전화도 매일 잘해"
"우리 윤기 목소리 좋은 거 알지"
" 야 특히 자다가 깨서 받으면 미쳤지"
" 너 뭘 좀 아는구나?"
"당연하지"
"그리고 체육할 때!!"
"야 우리 정국이 몸 보면 돌았어"
"아 인정 몸은 좋지 전정국이"
"몸만 좋겠냐.."
"야야 우리 윤기 하얀 거 봤냐?"
"아 민윤기 진짜 하얘"
"대신 전정국은 어깨 존나 넓잖아"
"내가 그래서 매일매일이 행복하다 가연아"
"그럴만해"
"아 그리고 민윤기는 손 예쁘잖아"
"응 손 잡을 때 마다 너무 좋아"
"그 손으로 피아노도 치니까 미치지"
"걘 손도 하얗더라"
"우리 정국이는 손 커"
"약간 손 크면 설레는 거 있잖아"
"당연하지"
"푸흡-"

...?
"뭐야..!! 왜 엿들어!!"
"아 내 손이 좋았구나?"

"아니 그게 아니라..!!"
"우리 각자 역할에 충실할까 윤기야?"
"그럴까?"
"넌 계속 하얗고 난 몸 더 키우고?"

"그럼 그게 우리 여자친구들이 원하는 건데 "

"아니 뭐라는거야!!"
"가자 희윤아..!!"
"그래!!"
"어딜 "
"아 빨리 나와-!"
"우리 여보는 나랑, 김가연은 민윤기랑"
"싫거든?!!"
"싫다면 뭐 난 체육시간에 윗통이나 까야지"
"야!!"
"아니아니 잠만 희윤아.."
"왜?"
"까면 좋은 거 아니야?"
"..아?"
"뭐?ㅋㅋㅋㅋ"

"..나 안 갈래"
"미치겠다 진짜ㅋㅋㅋ우리 여보 왜 이렇게 귀여워?"
"뭐래냐 귀여운 거 하면 우리 가연이지-"

"아 뭐라는거야!! /// 나 간다!!"
"아 진짜 이러니까 내가 안 미치고 배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