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야 괜찮아
씀 / 정이안

소재감사합니다 🥰
우리 공주님들 오늘 걸크여주 봅시다!!



"자기야 이거 봐."
"응?"
정국오빠가 화장실에서 양치하다가 거실로 달려오더니 머리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나한테 보여줬다. 귀여운 행동에 정국오빠를 향해 웃어주자 나를 따라 웃었다.
"사랑한다고."
"..가끔씩 보면 나보다 어린것 같아."
"내가 자기부다 나이느 더 마놔(내가 자기보다 나이는 더 많아.)"
"아 얼른 화장실 들어가!!"
내 옆에 꼭 붙어있는 껌딱지의 등을 퍽퍽 때리자 아프다며 중얼거리더니 자기발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는 만족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소파에 앉았다.
"내기 이하랑 그 년 아주 죽여버릴거야."

"진짜 죽이지는 말고."
"알아!!"
"왜 그래.."

"우리 회사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응. 아 그리고 이하랑 걔 오빠 회사에 면접 서류 넣었다는데 좀 빼줘."
"알았어. 출발할거니깐 안전벨트 매고."
정국오빠가 나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사실 지금 엄청 떨린다. 막상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고 한다해도 하고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그런 나의 생각을 눈치챘는지 오빠는 운전하면서 한 손으로 나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괜찮아. 자기는 할 수 있어."
"응. 고마워.."
오빠는 나를 보며 살짝 웃어주었다.

"어. 맞는것 같은데?"
한 10분정도 달렸을까 오빠 회사 앞에 도착했다. 창문을 통해 회사 앞에 서있는 이하랑이 보였다. 뭔가 마음이 묘했다. 정국오빠에게 여기서 내려달라고 하고 이따가 보자고 했다.
"지하에서 기다릴테니깐 얘기하고 와."
"응. 고마워!"
"사랑해."
내게 짧게 입을 맞췄고 손을 흔들며 인사해줬다. 나도 오빠를 향해 약하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차 문이 닫히고 오빠의 차는 지하주차장 입구로 들어갔다. 숨을 한 번 내쉬고 이하랑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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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른거야?"
이쁘긴 존나 이뻐서 살짝 질투났다.
"너 정말 나한테 할 말 없어?"
"어. 없어."
어이없어서 기가 찼다.
"그러면 너야 말로 나한텐 할 말 없어? 나는 너 때문에 정국오빠도 뺏기고 고등학교때 지민오빠도 뺏겼어. 다 너 때문에!!!!"
자신의 머리를 잡으며 소리를 질렀다. 나는 이해할 수 가 없었다. 나는 그 둘을 뺏은적이 없었다.

"그렇게 뺏고 행복하니깐 좋아? 좋냐고!!!!"
"야 나는 단 한 번도 지민오빠랑 정국오빠 뺏은적이 없어. 지민오빠는 불쌍해서 내가 도와준것 뿐이지. 착각하지마."
손이 벌벌 떨렸지만 침착하게 말했다. 고등학교때 이하랑이 지민오빠에게 고백했고 평소에 거절을 잘 못하던 지민오빠는 그녀의 고백을 받아주었다. 그 당시 이하랑은 학교에 안좋은 학생 이미지였다. 그런 사람인걸 알면서도 지민오빠는 그런 년이랑 계속 사귀었었다.
"너가 학교에서 그딴 행동만 안했더라면 나는 지민오빠를 도와주지도 않았을거야. 네가 혼자 자초한 일이야."
"내가 뭘 했는데.. 대체 뭘 했는데 그러냐고!!!! 아악!!!!"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으며 울부짖었다. 그녀가 불쌍하기는 커녕 미친년처럼 보였다.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한숨이 나왔다.
"네가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담배피고 술은 맨날 마시고 심지어 학교도 무단결석 하는데 내가 너랑 지민오빠랑 잘 되라고 응원해주길 바랬니?"
한동안 말이 없었다. 나는 가려고 발길을 떼려는 순간 그녀가 일어나서 나의 어깨를 작고 벽으로 밀었다. 큰 소리와 함께 내 어깨가 미친듯이 아파왔다.
"야!!!"
"아파? 아프냐고. 나는 그것보다 더 아팠다고."
"너 미쳤어? 왜 이래!!!"
"허- 웃긴다."
어깨가 너무 아파서 힘을 쓸 수 없었지만 있는 힘을 다해 내 어깨를 잡고있던 그녀의 손을 뿌리쳤다. 너무 화가나서 내 손을 올려 그녀의 뺨을 쎄게 때렸다.
"아."
그녀의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려졌고 아픈지 손으로 볼을 쓸어내렸다. 그녀는 싸이코패처럼 미친듯이 웃었다. 순간 양쪽 팔에 닭살이 돋아서 얼른 이 상황에 빠져나왔다. 뒤 어깨가 아파왔지만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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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연재 주기 인데요!
파란색은 '아기야 괜찮아'
빨간색은 '빨간 머리 양아치 선배님'
제가 하루에 두 작품을 동시에 연재를 하다보니
조금 어려워서 앞으로 연재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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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을 전하자면
이 작품은 9월 마지막 주, 마지막 날에 완결 납니다.
즉 9월 30일 완결.
마지막까지 열심히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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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새벽에 잠들어서 올리는걸 깜빡했네요 😢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