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딱 한 시간만 놀고 가는 거예요!” 혜주
“응!” 태현
“그럼 우리 최범규도 부르자” 수진
“올~ 수진이 남친” 혜주
“뭐라는 거야!! 안 불러 안 부를 거야” 수진
“왜애 남친 부르는 게 뭐 어때서 😏” 혜주
“너어.. 그 표정 진짜..” 수진

“원래 한 시간이 이렇게 짧아?” 태현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 너무 원망스러운 태현은 다시 입이 삐죽 나왔다 혜주는 그런 태현이 너무 귀여웠다
“다람쥐 같아..” 혜주
“다람쥐이~? 난 멋있는 게 좋은데 예를 들어 호랑이나 사자나 늑대 같은..” 태현
“허어 늑대요오~? 아이고 혜주 죽는다” 혜주
“아니이.. 죽진 말고..” 태현
“ㅋㅋㅋㅋ 입이 어디까지 나오는 거예요” 혜주
“더 내밀 거야…!” 태현
쪽
한껏 나온 태현의 입술에 혜주의 입술이 잠시 맞닿았다
“하여튼 다람쥐 맞다니깐요 잘 자요 나 갈게” 혜주
혜주는 재빠르게 집으로 들어갔다

“ㄴ, 나 지금 혜주랑 뽀뽀한 거야? 혜주가 먼저..?”
그렇게 태현은 그 자리에 굳어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혜주는•••
“미쳤나봐 여혜주 진짜 뒷감당 어쩌려구..”
그렇게 두 사람 다 잊지 못할 밤이 지나갔다
나 이정도면 약속 지킨 거겠죠?

작가 신작도 한 번씩만 보고가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