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민윤기를 떠나보내고 나는 고3이 되었다. 공부하느라 쉴 틈 없이 바빴고 그로 인해 민윤기와는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유민아와 정호석은 잘 만나고 있고 김태형이랑 나영이도, 남준쌤이랑 현지도, 석진쌤이랑 진애쌤도...
11월에 무사히 수능이 끝났고 원하는 대학에도 붙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훌쩍 다가왔다. 크리스마스 이브, 단톡방도 간만에 시끄러워졌다.










띵동 _
"...누구지."
철컥_

"잘 지냈냐. 심여주_"
"...뭐야..."
내가 졸려서 헛것을 보는건가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꽉 안아오는 이 따뜻한 손길과 숨결, 민윤기였다. 너무 보고 싶었는데 왜 이제서야 오는건가 배신감과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얼굴 봤다는 안도감이 섞여 눈물이 흐르자 당황한 민윤기.
"나 많이 보고 싶었냐, 왜 울어..."
"왜 이렇게, 늦었어...!"
"내가...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미안해, 일이 많이 밀렸었어."
"일...?"
"응, 나 엄청 성공 했다?"
"진짜...?"
"나 이제 그래서 너한테 결혼 하자고 말 할 수 있어."
"...장난치지 마!"
"진짠데? 이리 와, 키스 한 번 하자."
"뭐래, 저리 가!"
"아, 왜~!"
그렇게 나는 이별여행이 끝났을 때, 고등학교 3학년 크리스마스. 둘 다 성공한 모습으로 당당하고 달달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다.

"Merry Chirstmas,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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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다들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마시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홈파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크리스마스라서 맞춰서 써봤고, 완결이 정말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
다들 완결 나도 디른 작품 보러와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