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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귀엽네
" 흐으음~.. 잠시만.. 미친.. 헐.. 잘생겼다.. "
" .. 왜요? "
" 어디 살아요? "
" 이쪽.. "
" 나랑 똑같네요! 몇호인데요?? "
" 302호... "
" 아랫집이셨네!! 왜 난 몰랐지..? 아니 어쨌든! "
아침부터 산책을 나온 여주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다 입구를 지나가던 정국과 마주쳤다. 여주는 살면서 정국만큼 잘생긴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두 손으로 입을 막고는 헐이라는 말만 계속 했다. 정국은 그런 여주의 행동이 당황스러운지 여주를 보고 왜요라고 물었고 여주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여러가지를 물어보았다.
정국은 그런 여주가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대답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하나하나씩 다 대답해주다가 여주의 말로 내 앞에 있는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자신의 윗집이란 걸 이제 알고 정국은 생각했다. ' 아, 귀찮아지겠네 '
" 나 번호 좀 줘요! "
" 네..? "
" 난 그쪽 번호 원하는데? "
" 어이고.. 네.. "
" 우아 고마워요!! 연락할게요! "
여주는 자신의 폰을 내밀며 방긋 웃으면서 말했고 그런 당돌한 여주의 모습에 당황한 정국은 다시 한 번 여주에게 물었다. 여주는 고개를 살짝 갸우뚱하고 다시 말했고 정국은 이런 여주를 이길 수 없었는지 자신의 번호를 주었다. 여주는 정국의 번호를 얻어서 많이 신났는지 연락한다며 아파트로 뛰어들어갔다.

" .. 귀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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