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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니깐 목도리랑 롱패딩 챙겨."
"선배도 목도리 꼭 챙겨요!"
여주가 식탁위에 미리 준비했던 자신과 커플템인 목도리를 지민에게 건네줬다. 지민은 고맙다고 말하고 바로 목에 둘렀다. 여주의 복숭아 향이 그대로 났다. 여주가 지민의 도시락을 챙겨주고 신발을 신어 현관문을 나섰다. 지민도 그제서야 불을 다 끄고 여주의 뒤를 따라 집을 나왔다. 시험을 잘 보기를 기원하며.


"박지민!"
"아 바로 앞에 있었네요?"
"안녕하세요! 지민선배 여자친구 입니다!"
여주가 허리를 90도로 굽혀서 인사를 했다. 석진은 그녀의 행동에 웃음이 나왔고 지민도 희미하게 웃으며 얼른 타라고 여주의 등을 살짝 터치했다. 여주는 해맑게 웃으며 석진의차에 탔다. 지민도 여주가 타고 얼른 탔다.
"지민이 여친님 이름은 뭐야?"
"아, 김여주에요!"
"어라? 태형이 여친 이름도 김여주라고 했던것 같은데."
"형, 김태형 여친 생겼어요?"
지민이 깜짝놀라며 석진에게 물었다. 석진은 손으로 자신의 턱을 잠시 만지면서 고민을 하더니 어깨를 으쓱였다.
"아마 그랬던것 같,"
빵!!
"아이고, 이제 출발한다."
석진의 차 뒤에서 기다리던 다른 차가 기다리다가 너무 많이 기다렸는지 클락션을 울렸다. 석진은 머쩍은 표정을 짓고 차를 다시 출발시켰다. 한편 뒷자석에 앉은 여주와 지민은 작게 웃고 있었다. 두 손을 꼭 잡고서.


"태형이 집이 여기였던것 같은데. 야 지민아 태형이한테 나오라고 해라."
"네 형. 잠시만요."



"태형이 금방 나온대요."
"알았다. 졸리면 조금 자."
"네 형."
지민이 여주에게 조금 자라고 말을 할려고 고개를 돌렸지만 여주는 이미 창문에 머리를 기대 자고 있었다.
여주는 어릴때부터 멀미하거나 차만 타면 차에 잠들곤 했다. 지민은 헝크러진 여주의 머리를 풀어주고 패딩의 지퍼를 다시 올려주었다. 이 둘을 보고있던 석진은 미소가 절로 나왔다. 언제 지민이 이렇게 성숙해졌고 벌써 수능을 보다니.
얼마 지나지 않아 태형이 석진의 차로 다가왔다. 석진은 태형의 얼굴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었다. 석진이 오랜만에 만난 태형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고 태형도 그 보다 더 반갑게 인사를 했다.

"석진형 오랜만!"
"어야~ 오랜만이네!"
"..쟤네둘은 다 자네요."
"응. 피곤해보여서 조금 자라고 해뒀어. 얼른 출발하자"
석진이 태형이가 안전벨트를 했는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확인했고 시험장으로 향하였다.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 8ㅂ8 진짜 많이 기다렸죠?
너무너무 죄송해요😭😭
기다려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이제벌써 11월이네요
10월 너무 고생많았습니다 ;) 11월에는 더 좋은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모두들 잘자요😘❤️❤️
완결이 다가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