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 빨간 머리 양아치 선배님

빨간 머리 양아치 선배님 • 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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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Beautiful - 크러쉬 





























3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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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지민오빠는 어김없이 잘 사귀고 있다. 다만 알콩달콩 깨를 엄청 볶던 연애는 살짝 사라졌지만..! 
그래도 뭐 어때? 서로 사랑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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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애교가 더 늘었어 이 오빠."

지민과 톡을 마친 여주는 옆에 있던 손거울을 들고 자신의 모습을 정돈했다. 만족하다는 표정을 짓고 손거울을 다시 내려놓았다. 얼마 지나지않아서 집안에 초인종 소리가 울려퍼졌다. 앉아있던 여주는 후다닥 나가고 배달온 족발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네 맛있게드세요."



현관문이 닫히고 배달온 족발을 가져가 식탁에 올려두었다. 봉지를 뜯고 정리를 할때쯤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지민이 도착했다. 여주는 지민은 반갑게 안으며 맞이했고 지민도 활짝 웃으며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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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배달 벌써 왔어?"

"웅 오늘 완전 빨리 왔어! 얼른 먹자 배고파~"

"배고프겠네 얼른 먹자."


여주가 먼저 젓가락을 들고 한 입 먹자 지민도 먹기 시작했다. 여주가 맛있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지민을 쳐다봤다. 지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족발을 먹었다. 

"..오빠 피곤해?"

"응? 아니?"

"아.. 오빠 얼굴 많이 피곤해보여서.. 회사 많이 힘들어?"

여주가 젓가락을 내려놓자 지민이 여주를 쳐다봤다. 사실 지민이 아니라고는 대답했지만 지금 엄청 피곤했다. 밀린 업무를 어제 밤을 새워 다 했고 꼰대 부장의 잔소리까지 덤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지민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여주는 지민이 표정을 숨길 수 가 없는걸 금방 알아서 걱정됐다.

"오빠."

"응?"

"나는 오빠가 힘든게 있으면 나한테 알려주면 좋을것같아. 오빠 지금 엄청 피곤해보여."

"......"

"그러니..응? 오빠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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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울어. 그냥 고마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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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놀란표정으로 지민을 딱 쳐다보자 지민이 작게 웃었다. 여주는 지민의 웃는 표정을 보고는 허탈하게
웃었다. 

"내가 여주를 싫어할리가 있나. 걍 다 좋지."

"오글거리게 그런말 하지망.."

"응."


'248번 고객님 2번 창구로 오세요."

















"혼인신고 완료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와 지민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인사를 하고 나왔다. 여주는 아직 안 믿기는지 잡고있던 지민의 손을 꼼지락대면서 만졌다. 지민의 여주의 표정을 보고 여주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이들이 혼인신고를 이렇게 빨리 한 이유는 단순하다. 그저 나중에 결혼식을 올리고 작성하기 귀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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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부부 됐네." 

"그러게.. 뭐야 오빠 머리 푸흡"

"왜 뭔데?"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이 엉망이 된 지민의 머리카락. 여주가 웃으며 까치발을 들고 손으로 지민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줬다. 지민은 고맙다며 여주의 손등에 뽀뽀해줬다. 지민이 손뽀뽀해준 여주의 약지손가락에는 지민이 프로포즈 할 때 껴준 반지가 있었다. 

"우리 앞으로 남부럽지않게 누구보다 행복하고 이쁘게
잘 살자. 사랑해 여주야."

"나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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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양아치 선배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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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작가입니다.. 다들 기다리셨을텐데 이 작품도 완결이 됐네요. 제가 너무 애정이 갔던 작품인데.. 저 또한 너무 아쉽고 슬프네요.. 
이 작품을 통해서 정말 많은걸 깨닭고 배웠습니다.
번외편은 생각을 좀 해봐야할것 같네요.. 시즌2도 생각을 해보고 있지만 어떻게 이어나가야할지 제일 막막해서..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해서 시즌2 or 번외편은 언젠가는 꼭 들고올게요💝 
'그동안 빨간 머리 양아치 선배님' 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독자님들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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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