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S2 무뚝뚝한 남편님

S2_34 [고구마는 지금부터]

"와 회사가는 거야?"

"응, 나대지마 이쁜아"

".. (시묽)"

"푸흡, 내가 운전할까?"

".. 아냐... (여전히 시묽)"


윤기가 조금 진하게 입을 맞추며 풀어라는 듯 애교를 부린다. 그러자 주연이 좋다며 회사로 갔다.


"와하핳ㅎ 회사 복귀ㄷ..!?"

"여비서님, 회장님 꼬셨다면서요?"

"..?"


이렇게 복귀하자마자 🐕소문이...!!


"네..?"

"회장님 꼬셔서 애 까지 낳았다던데, 완전 걸레네요? ㅋㅋ"

".. 아 진짜 뭔 이딴 개소문이..."


오빠는 탕비실 갔는데 왜케 오래걸려..


".. 몸매도 내가 더 좋고 내가 더 이쁜데 회장님은 왜 이딴년이랑 하신거지"

".. 선을 걍 넘어버리시네..."

"여비서님ㅋㅋ 진짜 배신감 돋네요"


다들 나한테 왜 이래.


"비서님.. 사실이에요?"


이대리...


"ㅋㅋㅋ (주연을 비하하는 말)"


나한테...


"더러워요."


왜그래요...


나는 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렸고 윤기오빠가 지나가다 나를 안아주었다.


"회장님, 어떻게 저런 더러운년이랑 몸 섞었어요? ㅋㅋㅋㅋ"

".. 지금 뭐라고 씨부렸어요?"

"더러운년이랑 왜 몸 섞었냐고 했습.. 니다..."

"지금 자기소개 하는거죠? 못생긴놈들만 해주니까ㅋㅋ"
"제가 만만한가보죠, 이대리님?"


이대리라는 말에 윤기오빠를 더 꽉 안았다.


".. 이대리님, 어제 제 비서한테 뭐라 하셨습니까?"

"아ㅋ, 톡으로 뭐라했는데요"

"이대리님 유사원님이랑 직급 바꿀게요. 유사원님이 이제 대리님이십니다. (싱긋)"

".. 네? 회장님...?"

"그러면 이제 여비서가 제 아내인거 다들 아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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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면 사회생활 못하게 만들어드리죠"















캬컄ㅋ 고구마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 큰 고구마 뒤에 사이다 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