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S2 무뚝뚝한 남편님

S2_35 [이사원]

이내 조용한 적만만이 흘렀고, 윤기오빠가 나를 안고 회장실로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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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 모르겠어"

"울면서 모르겠긴, 다시 안겨 공주야"


윤기오빠의 품에 안기니 눈물은 멈출줄 몰랐다. 오빠가 눈높이를 맞추고 말을 이어나갔다.


"너무 힘들면 회사 안나와도 돼.. 지영이도 봐야지"

"흐.. 끅, 응..."

"너무 많이울면 머리아파 주연아.."

"오, 빠.. 흐으.. 나, 다, 시는, 끅, 혼자, 두지마.."

"무서워 하지마"


회장실에서 들리는 뽀뽀소리와 우는 소리 덕분에 직원들이 고통받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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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원. 회사가 장난인가요"

"ㅈ.. 죄송합니다.."

"다시 해오세요. 오타도 수정 안하시면 어떡합니까."

"네에..."


둘은 회장실에서 키스를 하고 있었기에 윤기의 책상밑에 숨어있던 주연이 이사원이 나가고 문이 닫히자 웃으면서 나온다.


"풉ㅋㅋ 꼴좋다"

"ㅋㅋㄹㅋㄱ 좋아?"

"응!"


윤기는 일에 집중하고 주연도 업무를 보고 있었다. 시계를 보고 미팅을 갈 시간이 되자 윤기를 부르러 갔다.


"회장님, L기업과 미팅 잡혀있습니다"

"차 대기 시켰나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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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내려갑시다"


해맑게 웃는 그와 같이 내려갔고 운전을 했다. 그러자 윤기오빠는 여기 둘 밖에 없다며 말을했다.


"너가 운전해도 되겠어..?"

"응응 괜찮아"


주연이 폰을 끄고 미팅에 가있을때 연락이 왔다. 어쩌면 연락을 안본게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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