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S2 무뚝뚝한 남편님

S2_36 [선처는 없습니다]

*이번 화 톡 없습니다*




".. 흡, 여비서, 님.. 저, 한테, 왜, 끅, 그랬어요..."

".. 네? 저요?"

"여, 비서님이, 흐으.. 저한테, 깝, 치지 말라고, 꼴, 끄흐.. 보기, 싫다고, 짤, 리면 좋겠, 흐 끅.. 다면서요.."

"..? 제가 그런말을 한 적은 없는데요."

"흐... 녹음, 본도 있어요.."

"혹시 이사원님 목소리에서 한 키 높인건가요"

"(움찔) ㅁ.. 무슨 소리에요,"

".. 거짓말을 칠거면 제대로 치세요. 눈물 질질 짜면서 자작극 하지 마시고요"


사실 주연은 육아휴직을 아직 써야하는 시기였다. 지영을 낳자마자 이런 일이 일어나서 난감한 것도 사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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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소란스럽습니까"

"ㅎ.. 회장님..! 여비서님이.. 흡.."

"어쩌라고요"


윤기의 말에 쥐어짜던 눈물도 마르는 이사원님 이였다. 윤기는 주연의 볼을 감싸며 괜찮냐고 한다. 주연은 괜찮다며 싱긋 웃어본다. 그리고 상황을 물어보자 나는 지금까지 일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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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님이 부러운가보죠"

".. 그나저나 이사원님 어디선가 익숙한 얼굴인것 같은데.."


그때 머리속을 스쳐가는 한 사람.


"아 설마 이우민 쌍둥이 동생이신건가"


(시즌1 참고)


".. 제 언니를 아세요? 설마 뒷조사 까지 하신건가ㅋㅋㅋ"

"그쪽 언니도 똑같았어요. 저 괴롭혔으니까요. 근데 우민이는 친했죠"

".. 네?"

"그때 걔가 과외쌤 좋다고 그쪽한테는 말 안했나요"

".. 아 여러번 얘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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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과외쌤이 접니다만."

"그리고 이사원님 이제 여비서님 보실 일 없겠네요"

"역시 회장님! 제 편이시군ㅇ.."

"지랄. 이 회사 나가세요 이사원님."

"제 사람들 건들지 마세요ㅎ"


유유히 주연과 미팅을 나가는 윤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