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선배


“아!! 왜 이렇게 늦게 와요 한참 기다렸네”
“2분밖에 안지났거든?”
“저 다리 빠지는줄^^ 아 맞다! 선배 저 할 말있는데 저희 붕어빵에서 떡볶이로 노선변경하는거 어때요?”
“왜”
“그야 붕어빵도 먹고싶지만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싶은 기분이라서?”
“뭐 그런 개떡같은 기분이 다 있냐?”
“개떡하니까 호떡도 먹고싶네..
저 호떡도 사주세요”
“지랄 하나만 먹어 나 돈없어”
“말넘심..저 점심 안먹어서 배고프니까 일단 가요”

여주가 정국의 손을 잡아 끈곳은 포장마차였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포장마차 안은 사람들이 꽤 자리잡고있었고 정국과 여주도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근데 야 너 안 추워?”
정국이 여주치마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추운날에 치마에다가 후드집업 하나만 걸쳤으니…안추울리가 코가 빨개져서 어묵국물 후후 불어미시고 있는 여주를 보며 정국이 절래절래 고개를 저었다
“어묵국물 마셔서 안추운데요”
“뭐..그럼 됐고..뭐 먹을래?”
“전 떡볶이!”
“그러면..떡볶이랑 튀김이랑 어묵 시킬까?”
“오 완전 나이스 저도 방금 딱 그 생각 중이였는데!”
우리 제법 잘 맞네요 하면서 여주가 윙크 날리는데 정국이 썩소 지으면서 주문서 내러감 하여간 튕기기는..정국이 주문서 내러간동안 주위 한번 사악 둘러 봤는데 헐 미친…승준오빠가 왜 여기있어?? 반가운 마음이 앞서 아는척하고싶었만 거울을 보니 내 얼굴 상태 완전 개똥망…이대로 가다간 본전도 못찼고 대차게 까이겠지…?
이 얼굴상태로는 도저히 안될것같았는지 여주가 모자 를 푹 눌러쓰고 폰을 끄적였다 콜라를 가지고 돌아온 정국이 왜 모자 섰냐며 여주에게 묻자 여주가 황급히 고개를 푹 숙였다.
“저기 승준선배있는데 저 지금 쌩얼이라 못 본단 말이에여..! 빨리 좀 가려봐여 빨리!!”
막 그러면서 전정국 소매잡고 좌우로 흔들면서 뒤에 숨어있는데 정국은 어처구니 없다는듯이 얼빠진 표정으로 여주보는데 또 막상 가려주는거 열심히 하는중…ㅋㅋ승준이 포장마차 나간 뒤에야 여주는 정국을 놔주며 심호흡을 한 번 했다 하마터면 승준오빠 안구 썩힐뻔..
“아 진짜 식겁했네…”
“내가 너 살렸다”
“선배 완전 땡큐인거 알죠?”
“땡큐면 나 소원 하나만 들어주라”
“뭔데요”
“나 니 번호 좀 알려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