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후회한 적 없었다. 별 볼것 없는 나였지만 누구보다 아껴주고, 사랑해줬으니까. 일말의 후회를 해보지도 않았다. 연애 후 1년, 2년, 3년까지도 그랬다. 그런 그가 한순간에 다른 남자가 되어버렸다.
[ 7년전 : 여주 18세 석진 19세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방송부에 들어오게 된 2학년 초여주라고 합니다. 다들 잘부탁드립니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석진은 다른 여자를 볼때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쉴새없이 두근거리는 심장, 어쩔 중 모르는 리액션은 그가 여주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것으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여주와 석진은 점점 가까워졌다. 남친과 남사친 사이 그 애매한 경계에서 그들의 관계는 지속됐다.
[ 4년전 ]

“ 여주야 나 너 처음 봤을 때부터 많이 좋아했어. 너 사랑해주고 아껴줄거고 누구보다 외롭지 않게 사랑해줄게.”
“ 선배…”
“ 생각해보고 답 줘도 돼 기다릴게.”
그리고 석진은 몸을 돌려 집으로 가려고 했다. 그 순간 여주가 석진의 팔을 딱 잡았다.
“ 아니요. 저도 선배 좋아해요. 선배가 생각하는 것보다 제가 선배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렇게 석진의 넓은 어깨 석에 들어가 폭 안기는 여주였고 행복할 것만 같을 연애가 시작되었다.
시간의 흐름이 다소 엉망일 수 있습니다. 권태기 전과 후를 비교해서 독자분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하시기 쉽게 할 목적이니, 이부분 참고해주세요 ☺️

오늘의베스트 48위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첫 작이라서 많이 부족할텐데 앞으로도 열심히 써볼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