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얘네가 내 남사친인 걸 어쩌나

04.














 그렇게 백화점 내 마라탕집에 간 여주와 승철이 그리고 민규. 어쩐지 여주를 대하는 승철이의 묘한 기류에 기분이 좋지 않지만 착각이겠지 하고 그냥 넘기기로 하는 민규다. 쉽지는 않지만.


 마라탕이 나오자 활짝 웃으며 맛있게 먹기 시작하는 여주를 흐뭇하게 보던 민규는 이내 표정이 굳어진다. 아니, 왜 최승철이 나랑 똑같은 표정으로 여주를 보고 있는 거야?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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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야 여기 묻었다. “


“ 움? 고마어. “


“ 아니야 많이 먹어 여주야.”


 아니 이건 빼박이지. 최승철은 김여주를 좋아한다… 이 생각을 끝으로 승철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고 생각한 민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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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마라탕을 먹고 한창 쇼핑 중이던 세 사람. 중간에 여주가 화장실을 가겠다고 자리를 비우자 민규는 이때를 틈타 승철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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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최승철. 단도직입적으로 하나만 물어보자. 너 김여주 좋아하냐? ”


승철이 응? 갑자기? 라고 하자 민규는 답답하다는 듯 한 번 더 묻는다.


“ 너 김여주 좋아하냐고. “


승철은 잠깐 머뭇거렸고 그 순간마저도 민규는 애가 탔다. 1분 정도의 정적이 흐르고 승철이 입을 열었다.


“ 많이 티났냐…? “


 이럴수가. 제일 피하고 싶었던 답변 중 하나였는데. 순간 눈 앞이 깜깜해지는 민규였다.


“ 김민규 니가 여주 좋아하는 거 알아. 그래서 티낼 생각도 없었고. 근데 나도 생각보다 여주를 많이 좋아하는 거 같은데 어떡해. 너도 이제 알아버렸고. “


 아니 잠깐 그렇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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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 나도 이제 티내보려고. 네가 좋아한다해서 내가 좋아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리고 너는 무슨 몇 년째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 안 지치냐… “


너무 어이가 없는 민규였지만 다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었다. 그래, 나만 김여주 좋아하라는 법도 없고. 지치긴… 지치는데 좋은 걸 어떡하라고.


진짜 앞이 막막해진 민규였다. 게다가 상대가 권순영이나 윤정한같은 놈도 아니고 최승철이라니… 당장이라도 울고 싶은 민규였다.


그때 여주가 나오는 게 보인 민규는 승철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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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톡으로 마저 얘기하자. 나 할말 남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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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저찌 쇼핑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민규는 고민 끝에 승철에게 톡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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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철과 얘기를 나누고 나니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진 민규였지만 한 편으로는 여주가 승철을 택할까 불안한 민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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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렁입니다아~!


오늘은 이렇게 짧게 들고 왔답니다… 헤헤


수업시간에 몰래 쓴 거라! 코멘트는 빨랑 끝낼게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


그럼 이만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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