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보곤 하나같이 고개를 떨구거나 한숨을 쉬는 아이들에 어이가 없는 여주였다.
“ 아니 니네 반응이 왜이래. 나 오늘 좀 예쁘지 않냐? “

“ 별로. 보는 우리 눈은 생각 안 하냐 진짜. “
“ 이씨… 예쁘기만 한데… “

“ 예쁘긴 한데 좀 여며라 진짜. 그게 뭐냐. 배도 훤히 다 보이고. 너 오늘 하루종일 그러고 다닐 거야? “
“ 당연하지. “
에효 김여주 고집 누가 꺾겠어. 그냥 버스 타러 가자- 라는 정한의 말과 함께 버스를 타러가는 순영, 정한, 민규, 승철, 그리고 여주.
/

“ 김여주 니가 제일 늦게 왔으니까 혼자 타셈. “
“ 뭐? 나 심심한데… “
“ 약속은 약속이잖… 아니다 나 그냥 혼자 탈 테니까 너 권순영이랑 타라. “

“ 야 나는 왜… “
“ 그냥 닥치고 타 좀. “
정한은 여주가 못 보게 순영에게 휴대폰을 살짝 흔들어 보인다. 아, 카톡 보라는 뜻이구나. 순영은 대충 눈치를 챈 듯 알겠다고 하며 여주와 함께 자리에 앉는다.
그렇게 정한은 혼자 않고 순영은 여주와, 민규는 승철과 같이 앉게 된다.
자리에 앉아 순영은 여주가 못 보게 카톡을 확인한다.


뭐랄까 우리 우정 지키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니까 봐준다 진짜. 순영은 그렇게 생각하곤 여주에게 말을 건다.
“ 너 그거 이번에 새로 산 거냐. “
“ 엉 예쁘지. 나도 알아. “
“ 그거 살 때 최승철이랑 김민규가 뭐라 안 했냐. “
“ 뭐라 해서 몰래 샀지. 내가 얼마나 눈치 보면서 힘들게 샀는데… “
“ 참 너도 너다. “
한편, 같이 앉은 민규와 승철은 여주 얘기 삼매경이었다.

“ 근데 김여주도 진짜 김여주다. 우리 둘 다 티내면서 좋아하는데 그거 하나 눈치를 못 채네… 진짜 눈치고자. “
“ 그게 귀엽잖아… 좀 씁쓸하긴 한데. 그리고 너도 참 너다. 어떻게 몇 년 동안 마음 한 번 안 바뀌고 좋아할 수가 있지. “
“ 상대가 김여주니까. 김여주 아니었으면 이렇게 안 좋아했지. “

“ 무슨 말인지 알 거 같다. “
그렇게 둘은 여주 이야기를 하며 수학여행지로 향했다고…
/

껄렁입니다!!
오늘도 내용이 짧네요 😢
넣을 내용은 막 떠오르는데 어떻게 넣어야 할지 참 고민이 많아요
이것만 쓸 때면 참 생각이 많아지는… 😏
오늘도 이렇게 글이 짧지만 봐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그리구 또 사랑해요 ❤️
그럼 이만!
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