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얘네가 내 남사친인 걸 어쩌나

09.








 그렇게 승철을 필두로 4인방과 여주는 들뜬 마음으로 오릉을 구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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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진짜 웅장하다… “






 4인방이 넋을 놓고 구경을 할 동안 여주는 신나서 방방 뛰어 다니며 구경을 다녔다. 






“ 우와 여기 짱 멋있어!! 우와 저거 봐 지인짜 커! 헐 저건 또 뭐야? 우와 저기도 가보자!!! “






“ 아… 진짜 김금쪽이 따로 없네… 무슨 육아하는 기분이야. “






 민규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승철과 정한, 순영이었다. 여주가 있는 곳으로 가면 여주는 벌써 다른 곳으로 가 있었고 계속 여주를 따라가던 4인방은 금새 지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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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 이게 뭐야 진짜. 김여주 쟤는 지치지도 않냐? 김여주!! 작작 뛰어!! “






“ 뭐야 너희 왜 거기 있어! 빨랑 와! 여기도 멋있는 거 짱 많아!! “






 하아- 여주의 말을 끝으로 다들 일제히 한숨을 쉬었다. 아마 다들 생각이 났겠지. 신이 난 여주는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는 것을. 다들 속으로 쟤는 왜 이럴때만 체력이 100인 거야라고 생각했다.






“ 아니 야, 우리 이러다가 김여주 잃어버리는 거 아니냐? 쟤 길치잖아. 시야에서 안 보이면 끝이라고. “






 민규의 말에 다들 아차- 하고는 다시 여주를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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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얘는 어딜 간 거야 그새. “






 4인방은 여주가 있던 곳으로 달려 가봤지만 이미 여주는 없어진 뒤였다. 다들 고개를 돌려 시야에서 여주가 있는지 찾아 보았지만 여주는 없었다.






“ 야… 이거 큰일 난 거 아니냐… “






 정한의 말을 끝으로 다들 심각해지기 시작할 뻔 했지만






“ 여주도 폰이 있으니까 연락해보면 되지 뭐. “






 이내 승철의 말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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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여주는 혼자서 4인방을 기다리려고 하는데 모르는 남자 두 명이 여주에게 접근했다. 딱 봐도 알 수 있었다. 어른은 아니고… 다른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온 학생이라는 걸. 






“ 저기… 너무 예쁘셔서 그런데 혼자시면 저희랑 같이 다니실래요? “






“ 아 죄송해요. 제가 일행이 있어서요. “






“ 에이~ 장난치지 마세요. 저희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그쪽도 보니까 수학여행 온 거 같은데 저희도 수학여행으로 여기 온 거거든요. 아, 수학여행 온 거면 대충 열여덟? 동갑일텐데 말 놓을게. 우리랑 같이 다니자. 우리 재미있어~ “






“ 아니 저 일행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






“ 에이 거짓말. 증거 있어? “






 집요하게 말을 거는 두 남자애들에 여주는 결국 단톡방을 보여준다. 그러자 남자들 중 한 명은 여주의 폰을 낚아채 무언가를 하기 시작한다. 






“ 아니 뭐 하시는 거에요! “





폰을 다시 낚아챈 여주는 채팅창을 보더니 표정을 싹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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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폰으로 지금 무슨 짓을 하신 거에요? 그리고 제가 싫다고 했잖아요. 왜 자꾸 그러세요? “






“ 에이 말 놓자니까. 내가 너한테 첫 눈에 반해서 그래. 우리랑 놀면 재밌다니까? 얘네한테도 말했으니까 그냥 따라 와. “






“ 아 이거 좀 놔요! “






 여주가 자신들의 말에 따라주지 않자 두 남자아이들은 여주의 손목을 잡고 강압적으로 데려 간다. 아무리 여주가 힘이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건장한 체격의 두 남자아이에게 반항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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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방의 연락을 보지 못한 채 강압적으로 끌려다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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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의 폰으로 보내진 카톡을 본 4인방은 심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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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어떡해. 연락을 안 봐. 폰 아예 뺏긴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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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진짜 큰일인데. 이거 보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잖아. 막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해. “






“ 아… 씨… “






 작게 욕을 읊조리고는 여주를 찾아 뛰어 가려는 민규였다.






“ 야 김민규 어디 가! “






“ 김여주 찾으러. “






“ 어딘 줄 알고 그냥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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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찾다보면 보이겠지. 이대로 있다가 김여주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






 이 말을 끝으로 민규는 여주를 찾으러 뛰어 가버렸다. 정한과 승철, 순영도 말은 안 했지만 눈빛을 주고 받은 후 각자 다른 방향으로 여주를 찾으러 뛰어 다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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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표정 좀 풀어~ 이러면 우리가 억지로 끌고 다니는 줄 알겠어. “




“ 억지로 끌고 다니는 거 맞잖아. “







“ 말 좀 예쁘게 하자~ 우리가 니가 좋아서 좀 같이 다니자는데 왜 그렇게 비싸게 구냐. “






“ 비싸게 굴긴 뭘 비싸게 굴어. 그리고 니네가 나 좋아한다고 했지 난 너희 좋아한다고 한 적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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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김여주 진짜 어디 있는 거야… “






 민규는 그 누구보다 더 간절히 여주를 찾았다. 여주에게 아무 일이 생기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정말 쓰러질 듯이 뛰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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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너 표정 풀고 다니라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처다 보잖아. “






“ 니같으면 표정 풀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니겠냐? 이상황에서?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니네 이거 엄연한 납치야. “






“ 납치? 아놔 진짜. 너 아까부터 말 따박따박 맘에 안 들게 하네. “






“ 그럼 내가 뭐 너희 좋으라고 사탕 발린 소리나 해? “





“ 하… 이게 맞을라고. “






 남자아이 중 한 명은 결국 손을 올려 여주를 때리려고 하였고 여주는 순간적으로 움츠리게 되었다. 그때…






“ 야 이 미친놈아!! 그 손 안 내리냐? 감히 누굴 때리려고 해 이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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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렁입니다~!






큼큼 오늘 분량은 어땠는지요…






과연 마지막 대사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 사랑해요 ❤️






그럼 이만!!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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