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슬기로운 학교생활

11화

작가는 요즘 과거편만 왕창 쓰는중






"주여주"

"누구야"

"빈유아"


철컥-


"또 뭔일이냐"

"... 뭐겠냐."

"그래... 들어와."


중학교 1학년.

유아는 여주의 집에서 거의 매일 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주의 집에서 살다시피 했다.



"에휴... 오늘은 또 뭐 하던데?"

"뭐겠냐. 술 쳐먹고 후라이팬 휘두르고 난리났지."



이 모든 것은 유아의 이야기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유아가 4살일 때 세상을 떠났고,

유아는 홀로 아버지와 살게 되었다.

그녀는 처음에 꽤 풍족한 삶에 잘 살고 있었지만,

사업 실패로 인한 아버지의 술주정에 못 당해

요즘 이렇게 여주를 찾아오고 있는 것 이다.



"언니, 또 왔어?"

"여은아, 이 언니 좀 살려주라..."

"... 그래!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언니 나눠주께!"

"여은아 네 옆에 니 친언니인 나는 안 보이니?"

"여주언니도 돈 많이 벌어서 나눠줄께!"

"말이라도 고맙다."



당시 여은의 나이는 11살.

솔직히 여은은 나이에 비해 말을 잘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학교에서 예쁜 신입생이라는 타이틀로 이름을 알리는

여주만큼,

아니 어쩌면 더 예뻤던 여은은 어릴 때 부터 배우를 했다.

따라서 공부 쪽에는 별로 아는 게 없는 것이지.



"언니! 15번 켜봐! 유포리아 나온다!"



유포리아는 이번에 여은이 출연한 드라마이다.



"그래"

"진짜 주여은 너는 못 하는게 없어."

"쟤 공부 존ㄴ..."

"아 언니-!"

"아 으언늬이~~"



이미 여은이 놀리기에 최적화돼있던 여주는 그 날도 어김없이

여은을 놀리며 유아와 같이 웃었다.



"아, 언니, 나 유민이가 불러서 잠깐 나갔다 올게!"

"그래- 조심해서 다녀와!"



그때 여주는 알지 못했다.

알고 난 뒤에는 후회했다.

자신의 조그마한 동생을 붙잡지 않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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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여러분 사죄드리고 저는 그냥 1주 1연재 확정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신 김에GravatarGravatar


많이 봐주세요!!

이 글보다 훨씬 유입이 적어서 많이 묻힌 글들이에요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