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2년 반만이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갓생을 이리저리 치이면서 살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전 바쁜 삶을 살면서 글에.. 거의 손을 땠습니다. 6화도 반 정도 써두고 방치하다가 최근에야 겨우 마무리 지었네요. 앞으로 글을 계속 쓸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진심은 전 글을 완전히 놓고 싶지는 않아요. 글에는 여전히 애정이 있고, 전에 썼던 글들을 보면서 수정할 부분과 그 시절의 오글거림도 많았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손대지 않고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려구요. 여기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전 글을 완전히 놓을 생각이 없다는 것. 하지만 연재가 제대로 되지는 않을 거라는 것.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여전히 계시다면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써볼 생각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근황도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잘 지내셨나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