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아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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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5반 윤X주 담임선생님 차에서 내리는 거 봤음…
친분으로 비리 있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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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이여림 고2때 전학온 이유가 있었네
ㄴ김세빈 ㄱㄴㄲ 고2 그것도 2학기에 전학
ㄴ강지현 그것부터 이상했었네
ㄴ최지아 이거 대전에만 있을 수준이 아닌데....ㄷㄷ
ㄴ차주빈 진짜 알려야할 필요가 있어보임
ㄴ서준서 근데 쌤은 왜 저 애랑 친해진 거..? ㄴ류비아 또 뭔 생각으로 차를 태워준 거지..
ㄴ나진우 김남주 김주연.. 걔네 남매 아님?
ㄴ장민수 오 그러게 같이 전학 오지 않았나
—다음댓글 더보기…
“………. 어…?……….”
“나 어떻게 된거지….?”
“어떡해…”
“무서워………..”
남주는 순간 멘붕이 왔다
도대체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도 몰랐다
그렇게 남주는 시간을 흘려보냈다
”언니..“
”말 시키지마 지금 중요하다고“
”아니 게임만 하지말고 내 말 좀 들어봐“
”십팔세 청소년.? 어른의 세계를 건드리지 말라고“
”허 참, 하는짓은 십팔세 청소년 보다 못하면서“
”뭐 어떡해 난 이십팔세인데“
”이십팔세면 다냐“
”응 그러니까 가“
”.. 아 진짜 짜증나“
그 글 이후로 남주를 보는 주변 시선은 좋지 않았다
“…… 내 사정 한 번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뭐 저렇게…………..“
”내 말은 아무도 안 들어보면서“
원래 폰을 잘 안 보던 주연은 며칠 뒤 뒤늦게 남주와 관련된 글을 보게 되었다
”이거 지금 윤남주 말하는거지..?”
“요즘 윤남주 얼굴이 그런게 이 일 때문이었어..?”
<야 윤여주
윤여주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지>
나 니 누나다
<어쩌라고
근데 너 요즘 뭔 일 있던데
<괜춘?
이럴거면 그냥 물어보지 마>
<기껏 걱정해줬더니만
괜찮냐고
..>
사실
아니
나>
너무 힘들어
<지금 어딘데
학교 연못 앞 벤치>
주연은 바로 남주에게로 갔다
“에휴 왜 또 여기서 울고 자빠져 있냐..”
“주연아………”
“어우 징그러 갑자기 왜 그래”
“애들이 나 다 이상하게 처다보고”
“말도 안 걸고”
“누가 그래“
“다 그러지 뭐..“
주연은 수소문을 해 대전 관리자를 찾아간다
“니가 대전 관리자냐?”
“그런데.. 왜?”
“이딴 건 왜 올려“
”아니 그냥 제보가 올라와서..“
”그게 제 일…..”
“그래도 거를 건 걸러야지..!!”
평소 성적도 높고 모범생 이미지였던 주연이 이런 일을 벌이자 사람들은 모두 모여 구경했다
“너 빨리 지워”
“볼 사람은 다 봤는데..”
“지우라면 지우라고”
남주는 더 다가가면 주연과 남매인 것이 확실해져서 주연에게도 피해가 있을까 멀리 떨어져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야, 왜 그랬어..“
”힘들다며“
”꼭 그런 방법만 있는 건 아니잖아..“
”이게 제일 확실하지“
”아니………..“
”괜찮아“
대전에 글은 내려갔지만 아직도 주변의 시선이 무서웠던 남주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윤남주.. 가 없네?”
“어디 갔는지 아는 사람-“
”ㅋ 웅성웅성”
”빨리 말해“
수빈은 한 학생이 캡처한 글로 이번 일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자신의 연애로 인해 아이들을 잘 신경쓰지 못한 것 같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수빈은 자신의 행동에 반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직업인지라 큰 결심을 내렸다.

여주와 잠시 시간을 갖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