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청춘이 되어줘서 고마워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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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청춘이 되어줘서 고마워. >















   시험 기간만 되면 스카나 독서실, 카페 등에 친구들끼리 공부한다고 가면서 막 시끄럽게 떠드는 빌런들이 있잖아. 솔직히 나는 그게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그래서 네X버 지도에서 찾은 '넥스트 스터디 카페'. 처음으로 가니까 사람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완전 좋더라. 커피까지 제공해서 더 나이스였지.

   근데 며칠 전부터 어떤 남학생 2명도 여기 고정석을 끊었나 처음 본 사람들이 있는 거야. 비율만 봐서는 와… 아이돌 뺨치는 비율이더라. 그래도 오던지 말던지 내 상관은 아니였어. 시끄러운 게 싫어서 온 거니까. 그냥 쟤네도 조용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였어.




'아… 뭐야. 벌써 커피 다 마셨네. 더 뽑아와야겠다.'




   휴게실 문을 열었는데 어떤 남학생이 들어오려고 문 열었을 때랑 딱 타이밍이 맞았던 거야. 결국 그 남학생 가슴팍에 얼굴을 붙이쳤어. 그래서 얼굴을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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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괜찮으세요?"




   와… 비주얼이 개레전드인 거야. 내가 여태 본 사람들중에서 제일 잘생겼다니까…? 진짜 거짓말 하나 안 치고 그 자리에서 그 사람만 뚫어져라 10초는 본 거 같아.




"… 아. 괜찮아요. 그쪽은 괜찮으세요…?"

"네. 괜찮아요."




   격하게 물어보고 싶다… 너의 번호… 너의 인스타!!! 






며칠 뒤…






   결국 내가 알아낸 정보는 넥스트 스터디 카페 4층 81번 자리, 도어고 3학년 한동민이라는 거야. 그래서 오늘은 중요한 번호를 따보려고 해. 여기가 3, 4층으로 나누어진 스카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4층에는 사람이 별로 없단 말이야. 최근에 또 여자 두 분께서 기간이 끝나 아랫층으로 옮기셨더라고. 그럼 번호 물어보는 쪽지를 딱 81번 자리에 두면 나인 걸 알겠지? 그렇게 하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 얘들아. 방금 막 친구 분이랑 잠시 나가셨을 때 막 급하게 준비해온 파워에이드랑 쪽지를 놨어. 들어오셔서 확인하시고는 주변을 살피고 피식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이건 99% 성공했다 예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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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민이… 연애 해보는 거야? "



그러고 저녁 11시 정도? 에 연락이 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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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계속 연락하며 지내도 될까요?]

[당연하죠 혹시 어디 학교 다니세요?]

[도어고 2학년 2반이에요]
[말 편하게 하셔도 돼요!!😽]

[그래 학교에서 보면 인사할게]

[h.xe0j 인X타 아이디인데 인X타가 더 편하시면
인X타로 연락해요😸]

[ㅋㅋㅋㅋ 방금 팔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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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들아. 이 언니 연애까지 달려볼게.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