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는

2_그 아이는(윤기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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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꿈이야…!! 


 도대체 그 여자가 누구길래 매일 날 이렇게 슬프게 하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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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귀찮은데’


 ‘그냥 대충 입고 가야겠다.’


‘그래도 복학하고 오랜만에 술이네…’


‘그 꿈의 여자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나’


‘살아는 있는 거겠지?’


‘시간을 너무 많이 끌었다.’


‘빨리 나가야지’


———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이랑 조용히 한잔 마시러 갔던 거였다.


살아있지도 정확하지 않았던 그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야 민윤기 왔냐?’


‘야 오랜만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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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맛있다’


‘오랜만이긴 하지… 매일 과제 한다고 술은 꿈도 못 꾸었다’


‘인정 진짜 오랜만이다ㅠ’


처음에는 우렁찬 여자의 목소리가 그냥 시끄러워서 바라봤다.

하지만 그 여자의 얼굴을 바라보기 전 까지는 말이다.


처음에 그냥 울컥하였다.


왜 이제서야 나타났는지 당장 묻고 싶은 심정이 었다.


하지만 저 아이는 나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다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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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쟤 이름 알아?’


‘이지은?’


‘찾았다’ 


‘뭔 소리야 됐고 그만 서 있자’


‘야 민윤기 어디 앉을래’ 


‘나 저기 앉을래’


시작은 저 아이의 옆에 앉아 친해지는 거 였다.


‘귀여운 후배님 전화번호 좀 주실래요?’


‘네 선배님’


날 불편해 하는게 눈에 띄었다.


하지만 얼마나 내가 찾았는데 이렇게 놓칠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 모르는 척 더 다가갈거다.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


‘네… 오빠’


그때 내 머릿속에 지나가는 하나의 장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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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오라버니!


순간 울컥하는 감정이 나타났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왜지… 뭘까… 도대체 쟤가 나랑 무슨 관계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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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ㄱ 오빠야’


누가 날 부르는 소리에 옆을 봤을 때는 술에 잔뜩 취한 그 아이가 있었다.


‘누가 이렇게 많이 먹었어’


‘신나서 지 혼자 먹었어요’


‘아니이… 왜엑!!’


‘후우… 얘 집이 어디야 내가 대려다 줄게’


‘보라빌라 103호요’


‘왠일로 민윤기가 여자를 챙기냐’


‘뭐야 둘이 무슨 사이야?’


‘그냥 일방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이다.’


‘오올’


‘그니까 나는 간다’


거짓말은 아니였다.


그 아이 아니 지은이를 보면 심장이 뛰기 때문이다.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겠냐고


‘윤기이 오빠아 나 오빠를 보면 심장이 아파악’


‘꿈에 내가 나온적은 있어?’


‘아니 그냥 어떤 남자가 막 주겄어’


아마도 그게 나일거 같다.


아니 확신한다.


얘랑 나 사이에는 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