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오늘따라 달래주고 싶네…
원래 얘 울땐 걍 울게 냅뒀는데….
코먹는 소리가 들리길래…
결국엔 침대에 걸터앉아서
등만 살짝 토닥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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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젠 좀 괜찮아…?
태현: 으응…. (훌쩍)
여주: ……많이 힘들었어..?
태현: 으응..?
여주: 아… 그냥…. 예전에도 이렇게 운 적 없었잖아….
그때가 훨씬 힘들었을텐데…
태현: 아… 그...그게…
그 말에 다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여주: 아… ㅎ 말 안.. 안해줘도 돼…..
태현: 아냐....그냥 말하는 게 마음이 다 편할 거 같아서…
여주: 어…. 그… 그래….
태현: 새학기 첫날에….할머니 돌아가셨어
여주: 아…..
태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할머니께서 계속 나 키워주셨는데…
여주: …….
태현: 어제 밤에 잠깐 장례식 갔다오는 길이었어서…
여주: 아이고….
태현: (훌쩍)
여주: 괜찮아… 그냥 편하게 울어….
오늘따라 마음이 더 쓰인다…
연애할 때도 안 알려준 사실인데…. 지금 말해주는 거 보면
….진짜 많이 힘들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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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럼…. 푹 쉬고…. 나 갈게..
태현: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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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여주의 집)
여주: 휴우….
연애할 때도 말 안 해줬는데…..
엄청 힘들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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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몇 년 전…. 대학생)
여주: 왔어~?
태현: 응 ㅎㅎ
여주: 우리 빨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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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으….
여주: 왜 그래..? 어디 아파?!
태현: 아.. 아니 괜찮아 ㅎㅎ
여주: 그래 ㅎㅎ 뭐 먹을래?
태현: (삐이…..) ((어지러워…))
여주: 태현아?
태현: 어어….
여주: 뭐 먹고 싶어?
태현: 아 나 이거 ㅎㅎ
여주: 그래 ㅎㅎ
태현: ((으으….))
(_휘청… 쿵)
여주: 어? 태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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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현재)
아파도 얘길 안 해… 힘들어도 걍 웃고 있어….
학교에서도 저러는 거 아니겠지…?
학교에서 저러면 병가 처리하면 되긴 하는데….
괜히 참고 있는 거 아닌지….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힘든데…. 수업은 잘 하겠지..?
(…)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쟤 걱정을 하고 있지…?!
미쳤나…. 이미 마음 접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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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임다!
오늘 분량이 좀 적죠? 😭
너무 바빠서 ㅠㅠ
다음엔 더 많이 갖고 올게요!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