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어와 버렸다....'
잔뜩 긴장한 여주와달리 윤기는 평온해 보였다.
윤기:소파에서 잠깐 기다릴래??
여주는 괜히 자기혼자 이상한(?)상상을 했다고
생각하니 더욱더 부끄러워졌다.
'근데...'
여주:너 집 디게좋다아!!
거실의 전체적인톤은 화이트&그레이였다.
거기다가 소파는 누무나도 푹신해서 그대로
잠들고 싶을 정도였다.
윤기:ㅎㅎ그래??
여주:엉!!아,괜찮으면 네 방 구경해도돼?
윤기:응,맘껏 둘러봐~
여주:와...내방보다 이쁘네....
뭔가 윤기의 방은 어두운 색이 많을것 같았지만
의외로 화이트 톤에 네이비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었다.
무심코 책장에 가보니 윤기의 어릴적 사진이 있었다.

여주:윤기야!!!!이 사진 너야?
윤기:어??어떤ㄱㅓ...아..응 나 맞아..하하...
윤기는 쑥스러운듯이 말했다.
'헤에...너무 귀엽다아!!!!!'
여주:어릴때랑 지금이랑 디게 똑같다!!
아,혹시 이것만 찍어 가도 돼?
윤기:어?어어..ㅎㅎ어디 올리지만 않으면
괜찮아..!
약간의 어색함과 설렘을 품고 거실로나가 조금
기다리니 곧이어 윤기가 마카롱을 접시에 담아왔다.
여주:.....근데 윤기야,너 의외로 이런거 잘하네?
집에 이런 예쁜 접시도 있고....
윤기:아,우리엄마가 이런거 모으는게 취미라
집에 많아,난그냥 접시에다 담기만 한건데 뭘~;;
여주:으음~!어머니께선 예쁜 접시 좋아하시나보넹..
윤기:아,TV틀까?
여주:아,응!!
'볼게 없네....'
이 생각을 할때쯤 OCN채널이 틀어져서 영화나 보자
하고 "이거나 보자!"라고 외치고보니 알고보니
청불(청소년 관람 불가)영화였다.심지어 그때가
마침 키스신이여서 상황은 최악이 됐다.
'ㅆ발 좇됐다.....'
윤기:ㅋㅋㅋ이거보게??의외에 취향이네??ㅋㅋㅋ
여주가 변명도하기전에 윤기가 여주를 놀리자
여주는 창피해서 죽고싶을 정도였다.
여주:아,아니 난 OCN이길래 보통 영화할줄 알았지!!
그리고 취향은 무슨!!그런거 아니거든!!
여주는 말을 하면서 동시에 윤기의 등짝을 찰싹!
하고 때렸다.
윤기:아!알았어,알았엌ㅋㅋ안 놀릴게ㅋㅋㅋㅋ
윤기가 웃음을 멈추지않자 더 창피해진 여주는
자리에 일어나 말했다.
여주:아,몰라...!나 갈래!!
윤기:잠깐만,
윤기는빨개진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고 뒤돌아선
여주의 손목을 잡고 그대로 살짝 잡아당겨 자신에
품에 넣었다.
여주:!!!!!////////
'미..미친..!이게 뭐시여(?)'
여주:자..잠깐만...!이것좀.....
윤기:잠시만 이러고 있자....
여주:어?아....어어......
'하이씨...어색해 디지겠네...ㅠㅜ그리고 이상황에서
왜 잠이 오는건데에!!!!!!'
얼마나 지났을까?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아마내가 잠들었나보다...그리고윤기는..
맙소사,윤기까지 잠들었다....
여주:저기..윤기야!!나 이제 집에 가야할거 같은데..
윤기는 비몽사몽한채로 대답했다.
윤기:아..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내가 데려다줄게!
여주:아,응!!
내려가는 동안 말이없어서 너무 어색했던 여주는
아파트 출입구에 다다르자 오히려 반가웠다.
여주:어,나 그럼..!
윤기:아,여주야 잠깐만
쪽...!
윤기는 여주에게 가볍게 뽀뽀를하고 말했다.
윤기:오늘 고마웠어
여주:어?어..어 나,나도!!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놀란 여주는 말을 더듬으며
가까스로대답했다.
여주:윤기야!!그...
윤기:응? 무슨 할말있어?
여주:그..그게..그러니까....
쪽...!
여주:그..그니까..!나도 고맙..다고....아하하....
윤기는 잠깐 놀란듯 하다가 곧바로 실실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윤기:싫으면 말해
여주:!...
윤기는 이말을 끝냄과 동시에 한손은 여주에 허리를
감싸고 다른 한손은 여주의 뒷못을 받치며
키스를했다.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여주는 몸이 굳어
버렸고 그저 윤기의 리드에 따랐다.
한참후 더이상 숨이 차서 못 버틸것 같던 여주는
윤기의 어깨를 살짝 쳤고그러자 윤기는 입술을 땠다.
여주:프하......하......아니..그니까..그게...
윤기:괜찮아??내가 데려다 줄까?
여주:어??어어..아냐아냐!!아,나..나 갈게!!내일 보자!!
'하이씨...왜 갑자기 키스를해서..!근데 나...
첫키스인거 티 낸거 아니겠지??아..몰라몰라!!'
빠른 걸을으로 집으로 걸어가던 여주는 바닥에 주저
앉아 소리없는 비명을 질렀다.물론 너무 좋아서..
그리고 조금전에 일을 떠올리면 괜히 입술을
만지작 거렸다.
여주:하.....내일 윤기 어떻게 봐!!!!!
담화에 계속...
작가:저도 쓰면서 오글거려 죽을뻔 했습니다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