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니 베어의 모험
니니의 누나가 쓴 글입니다.
니니는 너무 큰 고통을 느낀다.
당신의 준면 아빠!
준면 아빠: 하?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니니: 니니는 지금 집에 가고 싶어요!
준면 아빠: 니니, 아무도 집에 안 갈 거야. 내일은 다른 데 갈 거야.
니니: 안 돼! 우리 지금 집에 갈 거야!
준면 아빠: 너 왜 그래? 아까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좋아 보였잖아.
니니: 아빠는 왜 니니한테 모든 걸 숨기는 거야!? 아빠는 왜 경수 형이 간다는 걸 말해주지 않는 거야!? 왜 니니는 항상 제일 마지막에 아는 거야!
경수 형: 니니, 아빠 잘못이 아니야. 지금 말하려고 하는데, 말할 수가 없어.
니니: 그럼 누가 니니한테 말해줄 거야!? 넌 니니 감정은 전혀 신경 안 쓰잖아! 니니도 상처받았다고!
준면 아빠: 니니, 그런 게 아니야
니니: 안 돼! 아빠, 항상 그래요! 항상 니니 감정을 가지고 장난치잖아요! 니니도 마음이 있어요! 니니도 아파요! 왜 형이 가는 걸 막을 수 없어요? 왜 형들이 가는 걸 그냥 두고 가는 거예요, 아빠?
경수 형: 니, 아빠 잘못이 아니야. 아빠 탓하지 마.. 형의 결정이야..
니니: 너희들 모두 니니의 마음은 전혀 신경 안 쓰는구나! 우리 민석 형도 벌써 갔는데, 이제 경수 형도 가야 하잖아! 앞으로 형들이 몇 명이나 더 가야 하는 거야?
준면 아빠: 니니, 전에 설명했잖아? 아빠가 언젠가 형들이 하나씩 자기 꿈을 이룰 거라고 설명했었지.
니니: 니니는 더 이상 이해할 수 없어! 니니는 집에 가고 싶어! 니니는 더 이상 여기 있고 싶지 않아! 그리고 이런 일이 생기면 니니를 어디든 데려가지 마! 니니는 너무 지쳤어!
준면 아빠: 니니, 아빠 말 좀 들어!
니니: 니니는 너희들 말 듣고 싶지 않아! 너희들이 니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어!
경수 형: 형이 설명해 줄게. 형은 너에게 말할 수 없었던 건 나도 너를 상처 줄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야.
니니: 형, 니니 아파요! 니니가 아파요! 예비학교 애가 니니 배를 때린 것보다 훨씬 더 아파요! 너무 아파요! 지금 당장 집에 가고 싶어요!
(니니가 도망치면서 방문을 쾅 닫았다.)
준면 아빠: 이제 집에 가자
경수 형: 죄송해요 아빠
준면 아빠: 경수야, 네 잘못이 아니야. 경수 형은 널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너희들이 하나둘씩 떠나는 걸 보는 게 너무 마음 아픈 거야. 내가 형이랑 얘기해 볼게. 이제 간다고 전해 줘. 형이 우리한테 많이 화가 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