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8남매

오빠, 나 이제 애기 아니라니까? [민윤기]

역시 민윤기 하면 츤데레, 츤데레 하면 민윤기 아니겠습니까
츤데레의 정석, 민윤기. 함께 보시죠,
























"오빠,,- 오빠아,,-"

"언제 끝나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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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오빠 곧 끝나, 5분만"


"오빠, 오빠 지금 그 말 한지 1시간이나 됐어.."
"그래서 언제 끝나는데에..."



해가 쨍쨍 뜨는 날싸 좋은 주말 아침에 윤기오빠는 작업실에 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여주와 주말데이트를 잡았었는데 말이다. 1시간동안 곧 끝난다며 이것만 하고 끝난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작업을 해내갔다. 그런 윤기가 미운지 여주는 삐진듯 작업실 쇼파에 누워 윤기에게 말은 커녕 아는체도 안했다. 



뭔가 허전한지 윤기는 드디어 노트북에서 눈을 때 쇼파에 입술을 삐죽 내밀규 있는 여주를 바라보았다. 그런 여주는 아주 심하게 귀여웠다고 한다.


"여주야, 뭐하고 싶어? 응?"

"싫어, 오빠하고 안놀아, 흥."


그렇고선 소파에 고쳐안고 팔짱을 키며 얼굴을 옆으로 돌려버렸다. 그런 여주를 보고선 윤기는 푸흐- 웃으며 여주에게 다가갔다.


"오지마, 가서 작업이나 해. 나보다 작업하는게 더 좋잖아."

"누가 그래. 응?"

"됐어, 오기만 해봐, 확그냥"

"확그냥 뭐,ㅎ"

"확그냥 등짝 스메싱 날려버릴거야,-"

"어이구, 무서워라.ㅎ"


여주는 윤기가 자기를 놀리는거 같아, 너무 서러워 눈물이 뿌엥- 터져버렸다. 


"....끄,, 흐끅.."

"ㅇ,어 ㅇ,아니 여,여주야 왜 울어,,"

"끄.. 모,몰라 끄, 미,미워.. 끄,,"

"ㅇ,어어- 오빠가 미안해.. 응? 오빠가 잘못했어,, 이리와봐,"

"흐끄.. 끄,, ㄴ,나보다 작업하,하는게 더 좋잖,아"

"누가 그래, 누가. 응? 누가 오빠가 우리 사랑스러운 여동생보다 작업하는걸 더 좋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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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우리 애기 오빠가 안놀아줘서 속상해쪄요?"




이런 애교, 1년에 몇번 안나오는 애교다. 항상 무뚝뚝한 오빠였고 술에 취한 날 아니면 이런 애교는 못 보는거였다. 오늘,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오빠의 희귀한 입동글을 개봉하며 혀짧은 소리를 내고 애교를 내주었다. 어색해 하면서도 애교로 삐진 나를 풀어주려는 오빠가 너무 귀엽고 웃겨 결국 피식- 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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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애기 웃었다ㅎ"


이 오빠가 오늘 왜 저럴까, 다른 때면 애교에 'ㅇ' 자도 안보여주는 오빠였는데, 오빠가 이렇게 애교를 잘 했었나 의문이었다.


"자아,,- 이제 여주가 하고 싶은거 하러 가자. 여주 뭐 사고 싶어? 오빠가 다 사줄게, 가자"


역시 오빠다. 눈치는 쓸데없이 빨라서 윤기오빠한테는 오래 못삐져있는다. 오빠가 쇼파에 누워있는 나에게 손을 뻗자 나는 결국 미소를 보이며 손을 덥석 잡아 오빠를 작업실에서 끌여당겼다. 그렇게 나와 윤기오빠는 하루종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누가 보면 우리가 연인인줄 알았겠다.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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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뭐 사고 싶은 건 없어? 뭐 먹을래? 안배고파?"

"배고파..."

"오빠가 고기 사줄게, 고기 먹으러 가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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