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이 오던 날
1123
08.
"그래! 밥을 먹으니까 얼마나 좋아" 정국
"맛있긴 하네.."

석진은 ㅡㅅㅡ 표정을 하면서
앉아있고,
윤기는
턱을 괴고 앉아 여주를 바라본다.
지민이도 그렇고
정국이도 그렇다.
그때 세린이 다가왔다..
''얘들아~ 뭐해?"

"꺼져"
"이잉ㅇ..떼리니 속상해!"

"너 그냥 가면 안될까?"
"시러!!"
세린은 지민의 팔을 붙잡았다.
"뭐하는 짓이야"
여주는 지민에게서 세린의 팔을 떼어내고는
말했다.
" 왜 그래 여쥬야?"
"나 무서워ㅠ"
"아니.. 지민이 팔을 그렇게 잡아버리면"
"지민이가 놀라잖아"
"너 지민이 쪼아하는구나?"
"다 알아차려떠"
"난 간다~!"
그러고는 가버렸다.

"?"
"박지민 괜찮아?"
"아..응!"
"쟤 그냥 미친년 같은데." 민윤기
"무시하자" 민윤기
"..넴.."
"배는 부르고.. 기분은 나쁘구.."

"밥에 진심이네 진짜"
.
.
.
.
학교 끝.
"으아아아ㅏ" 정국
"어! 눈 온다!" 정국
"어..우왕"
그들은 눈이 내린지 몇주가 되어서 그런가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좋았다.
"우리 이렇게 된김에 눈놀이나 하고 가자"
"조아죠아"
''...아.." 윤기
"형 빠지려는 생각하는 거 내가
모를 것 같아?"
.
.
.

"헤..헤헹,"
"ㅋㅋㅋㅋㅋㅋㅋ 전정국 뭐해" 지민

"어.."
".."
"자"
여주는 석진에게
동글동글한 눈덩이를 줬다.
"눈싸움"
여주는 석진에게 눈을 던지고 말했다.
"던져봐요 선배도"
툭
"안아프지?"
"네"
"뭐야 우리도 눈싸눔하자!!" 정국
"아아아악..!!" 윤기
"ㅋㅋㅋ" 지민
여주는 석진을 향한
사과를 하고 싶었는데
잘 전달이 되었을까
.
.
.

"그거 그거 반칙이촤나!"
.
.
.

"너네 눈싸움 실력은 인정해준다.."
석진이 옷에 뭍은 눈을 털어내며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국
.
.
.
.
여주와 4명은 그렇게 한참을 떠들며
카페도 가고
노래방도 갔다.
"꾸아ㅏㅏㄱ 난 더이상 못해애.."
"나도.." 지민
"좀 졸린데 알람 맞추고 10분만 자자.." 정국
"미쳤나ㅋㅋㅋ" 윤기
"아 제발 갈 힘이 없어" 정국
"아.."
"난 괜춘!"
"나도" 석진
"그려.. 그럼.. 딱 10분이다" 윤기
알람은 정국이가 맞췄다.
오후 9시 20분으로.
.
.
.
"미친!! 일어나!!" 정국
"야야야야야야야야야" 윤기
"으..음" 석진
"여주야!!!" 지민
"워ㅓㄱ"
"석진형!!" 정국
"응..으음" 석진
"아 지금 8시라고!!"
"뭐??"
.
.
...
.
그렇다.
정국은 실수로 오전 9시 20분을 해버렸고..
알람은 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노래방에 갔던
그상태로 학교에 갔다.
.
.
.
학교
"으윽..진짜?" 학생1
"임여주 ㅈㄴ 소름끼쳐ㅋㅋ" 학생2
"그니까;" 학생1
"더럽다!" 학생 1
"인정. 우리 쟤 말 무시하자" 학생2
"ㅋㅋㅋㅇㅋ" 학생1

"뒷담은 좀 아니지 않아?"
"아 .. 그게" 학생2
"여주 앞에서는 못할거면 하지를 마" 지민
.
.
.
.
와 미친
저 어제 써놨다가 실수로 날려버려서 이제 올려요.. 째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