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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그랬지
" 아바마마.. 저도 저 아이들처럼 그네 한번 타보고 싶어요 "
" 아바마마, 전 이렇게 항상 먹는 푸짐한 한끼보다 저기에 파는 떡볶이 먹어보고 싶어요 "
돌아오는 대답은 정해져 있었나봐
" 내 뒤를 이을 황제가 될 사람이 그런 천민들을 따라하려 하면 쓰나. 아직 배울것도 산더미니,..한시라도 꾸물되선 안된다. "
아버지, 평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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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창밖에서 들려오는 천둥같은 외침들
" 이미 정해져 있는 자리를 바꾸려 하면 뭐가 달라진다고 저러는지 원참.. "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섞여 잘 들리지 않지만 분명 내가 왕이 되길 반대하는 항의의 외침일 것이다
아버지... 전 지금 이런 상황이 싫습니다.
꼭.. 황제가 되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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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황제가 됐네"
살랑살랑 흩날리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휴식을 취하며 과거회상을 하고 있었다.
꼭 황제가 되라는 아버지를 조금
증오했었지만,... 지금은 황제라는
이 자리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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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털고 일어나 커피를 마시려고
컵을 들었던 그때_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로인해 너무 놀란 난 커피를 쏟아버렸다
"하... 누구야. 누구길래 내 가슴을
놀라게 한거지?!"
"
하지만 나의 물음에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다.
저벅_ 저벅_

"누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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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