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느낌

#25. 다시 돌아온다면

“ .. 순영아 “

“ 왜? “

“ 그냥.. 좋아서 “

“ 어? “

“ 한번도 제대로 말 안한거 같은데 “

“ ... “

“ 좋아해. 순영아 “

“ .. 그럼 우리 “

“ ..? “

“ 전처럼 다시 돌아가는거야? “

“ .. 너만 괜찮다면 “


꼬옥,


“ ㅇ..왜그래 갑자기 “



권순영은 내 말이 끝나자마자 나를 꽉 안았고 나는 엄청 당황했다. ㄱ..괜찮은건가?



Gravatar

“ 오랜만에.. 안아보는거니까. “

“ 아.. 그렇네 “



잠시 후,



“ 이제 가. 너 수업 너무 많이 쨌어.. “

“ 아 왜에.. 조금만 더 있자 “

“ .. 멍청아 뒤에 보건쌤 계셔 “


스윽,


Gravatar

“ 얘들아 공공장소에서 그런건 안되는거 알고 있지? “

“ 아니.. 쌤 그게 아니라 “

“ 여주는 이제 괜찮은거 같으니까 넌 얼른 수업 가 “

“ .. 네 “

“ 여주는 조금 더 쉬고 갈래? 충분히 쉬어주는게 좋은데 “

“ 아뇨. 저도 이제 갈게요 “

“ 또 아프면 오고. “

“ 넹, 그럼 안녕히 계세요~ “


드르륵,


꼬옥,


“ ..? 뭐해? “


Gravatar

“ 뭐하긴, 손잡지 “


와.. 너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권순영은 보건실에서 나오자마자 내 손을 잡았고 특유의 미소로 내 마음 또 녹여놓는다. 이 자식..





“ 권순영. “

“ 어? “

“ .. 아냐. ㅎ “


Gravatar

“ 아 뭔데~ “

“ 아니야, 얼른 수업이나 가자 “

“ 치.. 그래! “



하고싶은 말이 있지만 잠시 기다린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표현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까














“ .. 들어가야되나 “


학교가 끝난 뒤 순영이는 선생님이 부르셔서 나 혼자 왔고 짐이 다 있는 그곳으로 왔다.




쿵,


Gravatar

“ 왜 안들어와. “

“ 어? 아.. 그게 “

“ 얼른 들어와. 할 얘기 있어 “

“ .. 응 “



결국 난 윤정한의 손에 이끌려 그곳으로 다시 들어갔고


다시 들어온걸 미치도록 후회했다.



쾅,



“ ㅇ..이게 다 무슨.. “

“ 왜. “

“ 윤정한.. 너 진짜 왜 이러는거야 “



내 눈앞에 벌어진 광경은 정말 환장 대파티였다. 여기저기 온곳이 피얼룩으로 더러워져있었고 주변엔 온갖 햄스터들이 죽어있었다.



“ 말했잖아, 날 자극하지 말라고 “

“ ㅇ..윤정한 “


Gravatar

“ 정말.. 사람 하나 미치게 하는덴 재주 있더라 “

“ 이러지마..정한아 제발 “

“ 그러게 왜.. 그러게 왜.. “

“ 제발.. “

“ 그러게 왜..!!! 착각을 했어.. 어? “

“ 뭐..? “

“ 넌 모든 상황에서 왜!!! 그 망할!!! 권순영만 찾는거냐고!!!! “



윤정한은 진짜 고삐 풀린 말처럼 날뛰었다. 대체 뭐가 저 아이를 저렇게 만든걸까..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했고 그 컨트롤 되지 못한 감정은 점점 윤정한은 잡아먹었다.



“ 제발.. 정한아.. 나 지금 너무 무서워 “

“ .. 그러니까 나 좀 봐달라고 여주야.. “

“ 그건.. “

“ 그래, 다 권순영이 문제지. 걔만 없어지면 다 되는거잖아 “

“ 뭐..? “

“ 왜? 원래 친했고 더 가까웠던건 나였잖아. “

“ 윤정한.. 너 설마 지금 “

“ 걔만 없애버리면 되는거잖아. 안그래? “



그 말을 끝으로 윤정한은 밖으로 나갔고 나는 재빨리 일어나 윤정한을 찾으러 갔다. 제발.. 



“ 윤정한..!! 윤정한!! “



대체 어디있는거야..










순영 시점,




“ 그럼 다시 집으로 들어가야되나.. “



아직 여주는 내가 여주네에서 나온걸 모르니까.. 만약 여주가 알면 빨리 들어오라고 난리를 치겠지



그때,


스윽,



“ 뭐야..? “

“ 권순영. “

“ .. 너랑 내가 서로 이름까지 부를 사이는 아니지 않나? “

“ 닥쳐. 너 때문에 모든게 꼬여버렸으니까 “

“ 너 이러는거 여주는 알아? “

“ 알든 말든, 너만 없어지면 모든게 다 바뀔꺼야. 전처럼 “


좀 이상하다. 평소라면 아무리 개소리를 해도 눈에 초점이 있는데.. 오늘은 진짜 나사 하나 빠진것처럼 눈에 초점이 없다.







작가 시점,



정말 삼각형이였다. 순영과 정한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고 건너편엔 여주가 있었다. 여주는 같이 있는 정한과 순영을 발견하고는 건너편으로 뛰었다.



“ 윤정한..!!! 그만둬!!! “

“ 여주..? “



그 순간 정한은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칼을 꺼냈고 순영은 다가오는 여주쪽을 보느라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그때,



푹,


“ 크헉.. 허..하.. “

“ 권순영!!!!! “



그리고 순영의 손에 들려있던 편지지는 검붉게 물들어 같다.





여주 시점,





“ ㄱ..권순영.. 권순영.. 순영아.. “


주르륵,


“ 순영아.. 제발.. 흐 “


스윽,


“ 김여주.. 나 괜찮아 “

“ 기다려봐.. 얼른 119..ㅇ “


스윽,


“ .. 안그래도 되 “

“ 무슨 소리야.. 얘가 왜 이래.. “

“ 진짜야, 여주야 “

“ 조용히해..! 너 자꾸 얘기하면 더 힘들어.. “

“ 김여주.. “

“ 왜.. 그래, 자꾸 “

“ 고맙고.. 미안하고.. “

“ 아냐.. 권순영 이러지마.. 제발 “

“ 진짜로.. “

“ 제발.. 순영아..흐윽 제발.. “

“ 사랑해. 내 첫사랑 “


툭,


“ ㅅ..순영아.. 순영아..!! 권순영!!! “





결국 마침표는 찍혀졌고 우리의 엔딩은 새드엔딩이였다. 그것도..



누구하나 행복하지 않은 진정한 새드엔딩























❤️작가의 사담❤️

짠 여러분 작가가 왔습니다! 그때 그 선택지는 새드엔딩의 선택지였네요.. 큼큼

다음화가 마지막화이고요 신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