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아니요, 찬이씨 이걸 이렇게 하셔야된다구요. “
“ 아.. 죄송합니다.. “
“ .. 많이 피곤해요? “
“ 네? “
내 이름은 다들 알다싶이 김여주고 SVT라는 대기업의 본부장이다. 여기 있는 이 분은 내 새 비서님이다. 계속 새벽까지 깨어있으셔서 그런지 많이 피곤해보이신다..
그래도 교육은 제대로 시켜야해서.. 커피나 한잔 사줘야겠다.
“ 커피 마시러 가요. 내가 사줄게요 “
그렇게 나와 비서님은 근처 카페로 갔고 무슨 일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뭐야, 잘생긴 알바생이라도 있나..
“ 뭐 드실래요? “
“ 아 저는 바닐라 라떼요. “
“ 흠.. 케이크는요? 여기 케이크도 맛있어요 “
“ 케이크도 사주시게요..? “
“ 이왕 드실꺼면 케이크까지 제대로 드셔야죠 “
“ 그럼.. 퐁당 쇼콜라로.. “
“ 오케이. “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차례가 왔고 비서님에게 자리에 가 있으라고 하고는 나 혼자 계산대 앞으로 갔다.
“ 저희 퐁당 쇼콜라랑요, 바닐라 라떼, 초코 프라프치노 하나주세요. “
스윽,
“ ..!! “

“ 초코 좋아하시나봐요? “
“ 너가 왜 여기에.. “
“ 네..? “
“ 아.. 아니에요.. 제가 아는 분이랑 너무 닮으셔서.. “
거짓말.. 분명 죽었는데..? 분명 죽었다고..사진까지 걸려있었잖아.. 이게 무슨 일이지..?
“ 아.. ㅎ 여기 진동벨이고 울리면 와주세요 “
“ 네.. “
기분이 이상하다. 진짜로 권순영이야..? 내가 좋아하던 그 권순영..? 에이.. 설마
“ 아.. 알바생 명찰 못봤네.. “
“ 네? “
“ .. 아니에요. “
잠시 후,
징징징,
“ 제가 다녀올게..ㅇ “
“ 제가 갖다올게요..! “
“ 네? 아니 제가 할..ㄱ “
나는 그냥 잽싸게 진동벨을 집어 음료 받는쪽으로 갔고 역시나 거기엔 권순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었다. 어디보자.. 명찰이..
“ ㅁ..명찰이 없네..? “
“ 네? “
“ 아 아니.. 그 혹시 여기 사장님이세요? “
“ 아 ㅎ 네, 사장입니다. “
“ .. 아 네 “
그냥 닮은 분인가보네.. 혹시나 하고 기대했는데..
나는 결국 실망한 마음으로 음료를 받았고 내 음료에 쪽지가 하나 붙어있었다.
“ 안녕히 가세요~ “
띠링,
“ 쪽지는 왜.. “
스윽,
밖으로 나와 회사쪽으로 가며 쪽지를 확인했고 나는 쪽지를 확인하자마자 다시 카페쪽으로 뛰어갈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전속력으로 뛰어 카페로 다시 갔고 역시나 웃으며 서빙을 받고 있었다.

내 첫사랑이.
“ 권순영..! “
“ ..? “
“ 안녕.. ㅎ “
“ 몇년이 지나도 똑같네. 아주.. “
“ ..? “

“ 예뻐, 그때의 너도 지금의 너도 “
나는 달려가 권순영을 안았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박수를 쳐댔다.
난 권순영의 아랫입술에 내 입술을 맞댔다 떼었고 얼굴이 빨개지려던 그 순간
권순영은 다시 내 뒷통수를 잡아 입을 맞췄고 놀란 나는 밀어내려했지만 밀어내려하면 할 수록 더 진하게 입을 맞추는 녀석때문에 결국 포기했다. 포기라기 보단 그냥 밀어내고 싶지 않았다. 너무 보고싶었어서
우리의 엔딩이 누구 하나 슬픈 새드였었다면
우리의 시작이자 내 첫사랑의 느낌은 해피였다. 모두가 행복한 해피
아까전,
스윽,
- 안녕, 나의 첫사랑.
오랜만이야.
🐯 작가의 사담 🐯
첫사랑의 느낌을 구독해주신 분들을 위해 준비해본 외전입니다! 결국 해피엔딩이네요! ㅎㅎ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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