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그 남자.

Ep.1 이사.

" 어, 기사님 그거 조심히...! " ((이윤서(여주다)

쿠당탕-

" 헉... " ((기사님
" 엇... " ((윤서

기사님은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상자를 엎으셨다.

" 죄송해서 어쩌죠...? " ((기사님
" 아 괜찮아요! 미리 보호를 다 해둬서! " ((윤서
" ...? " ((기사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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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감사했습니다!! " ((윤서

내 말을 끝으로 기사님은 이사짐 차를 타고 가셨다.

" 으아... 힘들다... " ((윤서
" 요즘도 이사오면 뭐 돌리나?? " ((윤서
" 흠... 떡...? 아냐... 너무 옛날식이야... " ((윤서
" 하지만 그게 아니면 돌릴게 없는걸...?! " ((윤서
" 우어... 뭐 돌리지... 걍 떡이나 돌려야겠당ㅎ. " ((윤서


아 그리고 한 가지를 말하자면 아까 기사님이 엎은 상자를 내 굿즈 박스야ㅎㅎ. 너무 소중한 나머지 혹시나 그러실까봐 보호를 철저하게 해둿지!!

" 와, 동네가 뭐이리 넓어...? " ((윤서
" 전에 살던 곳 하고는 천지차이네... " ((윤서

그 때, 윤서에게 전화가 왔다.

지이잉-

" 여보세요- " ((윤서
" 이사 잘 했냐? " ((범규
" 당연ㅋㅋ. 나 이제 꼬맹이 아니다. " ((윤서
" 뭐래, 아직도 꼬맹이구만. " ((범규
" 으이씨. 죽고 싶냐. " ((윤서
" 꺆, 범규 살려!! " ((범규
" 아 왜 저래?! 키도 큰 놈이 징그럽게! 할 말 없으면 끊어!! " ((윤서
" 아 잠시만 내가 미안 기다려봐. " ((범규
" 왜 ㅡㅡ. " ((윤서
" 님 집 주소좀ㅎ. " ((범규
" 아이씨, 끊어!!! " ((윤서
" 아 제ㅂ. " ((범규

뚜- 뚜- 뚜-

통화가 끊기며 범규의 목소리도 함께 끊겼다.

" 으휴. 말은 킹 받게 잘해. " ((윤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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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푸덕-

윤서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웠다.

" 으아... 힘들지만 떡은 돌려야지!! " ((윤서
" 내가 어떤 개고생까지 했는데...! " ((윤서

약 30분 전,

" 아니 쒸, 떡집이 어딨는데?? " ((윤서
" 와 씨 내가 이래서 넓은 동네 안 사는 건데. " ((윤서
" 길을 하나도 모르겠네;; " ((윤서
" 괜히 이사왔나? 최범규가 집만 겁나 쳐들어 올 것 같은데; " ((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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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떡 돌려야지... " ((윤서
" 최대한 밝게... ^^ " ((윤서

똑똑-

윤서는 자신의 집 문을 열고 나왔을때 가장 가까운 옆집부터 문을 두드렸다.

" 뭐지? 안 계시나? 그럼 다른 집부터 다녀와야ㅈ... " ((윤서

띠리링-

윤서가 등을 돌려 다른 집부터 가려던 찰나, 문이 열리고 집주인이 나왔다.

" 헉, 안녕하세요! 옆집에 이사왔어요! " ((윤서
" 아, 안녕하세요ㅎ. 자주 뵙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