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지호

EP. 03 범인을 쫓아라

그리하여 도착한 지호의 스케줄 장소, 역시나 주변은 시골이라 그런지 밭이 주로 이루어졌고, 사람 한 명도 보이지 않아 어떻게 뭘 수사해야할지 잘 모르는 상황이 찾아왔다. 그러다 문득 매니저는 지호 가방이 여기 떨어져 있었다며 가방을 보여주었다.


"이게 그 핸드백..."
"네, 여기에 떨어져 있었어요."
"이걸 왜..."


지호 납치를 무언가 계획을 했다면, 핸드백도 챙겼을텐데 왜 핸드백은 떨어뜨렸을까, 그게 가장 의문점으로 남았다. 그렇게 잠시 생각을 하다가 무언가 방법이 생각난 듯, 비니가 매니저에게 물었다.

"그럼 혹시 지호 핸드백이 어느 방향으로 떨어져 있었나요?"
"손잡이가 남동쪽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남동쪽이라.. 그러면 남동쪽으로 가봐요"

왜냐면, 녀석들의 실수라던지 아니면 힌트라던지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비니의 말에 모두 동의 하고 남동쪽으로 움직였다. 점점 시골길을 빠져나와 시내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비니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핸드폰 화면엔 지호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나타났다. 아마도 녀석들이겠지.


"여보세요"
"비..비니야 나 좀 살려..읍읍"
"지호야! 지호야!!"

"오호 비니군요 반가워요"
"당신.. 누구에요!!"
"우리의 정체는 알려줄 수 없습니다. 다만 비니에게 전화를 건 것은 다름아닌 저희가 있는 장소의 힌트를 알려주기 위해서이죠"
"뭐 힌트?"

그걸 왜 알려주는거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 녀석들의 말에 모두 귀 기울여 들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은 싱거웠다.

"지호의 핸드백을 떨어뜨렸죠, 그 떨어뜨린 방향으로 우리가 이동했습니다. 후후후 그건 몰랐을겁니다 우리가 생각해도 좋은 방법이었으니까요 하하하"

뭐지, 이 머저리들은 우리가 이미 풀어서 가고 있는데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 같았다. 아마 조금 모자란 녀석들인 것 같아보였다.

"그럼 이만 끊겠습니다. 후후후후"
"...."

전화를 끊은 후, 더 빨리 속도를 내서 향했고, 경찰에게도 전화 녹음파일을 전달 같이 향하고 있었다. 얼른 sns에 알려지기 전에 가야했는데.. 이미 어느새 뉴스까지 떠버린 지호의 납치사건, 공카는 난리가 났다.

"크리 공카 상태는 어때요?"
"난리났어요, 다들 걱정이 많이 되고, 흥분한 크리들도 보이네요.."
"....."
"암튼 지호를 빨리 구출합시다"


지호를 구출작전을 빨리 실행하기 위해 속도를 올렸고, 3분이 지나자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보이는 창고가 나왔다. 때마침 경찰도 와서 일망타진의 기회를 잡은 것이었다.

"좋았어, 들어가는거에요!"

경찰과 함께 습격, 역시나 지호는 의자에 줄로 묶여 있었고, 지호를 납치한 범인 두 명 역시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발견되서 놀란 듯 싶었다.

"아니 어떻게 벌써?"
"너희가 힌트를 알려주기전에 알아냈으니까요 이제 지호를 풀어주세요!"
"그건 안됩니다. 힘들게 계획해서 성공한걸 넘겨드릴 순 없죠"
"이봐요 이ㅂ"

지호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지만, 녀석들인 미리 준비된 차에 지호를 다시 넣었고, 차를 타고 도망치려고 했다.

"크윽.. 이거라도!"

비니가 무언가를 녀석들 차에 던졌고, 차에 잘 부착되었다. 하지만 녀석들은 이미 달아나버렸다.

"하.. 놓친건가?"
"....지호 언니.."

모두 좌절하고 있을 때, 비니가 입을 열었다.

"모두 걱정마요, 제가 녀석들 차에 발신기를 부착시켰어요, 이제 그걸 GPS에 따라 찾으면 되요"
"오오 역시 똑비니야,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역시 천상천사 아이ㄷ.."

' 딱 !'


"크리 그런 주접 부끄럽지만 좋아요!.. 아 이런 딱밤을 너무 쎄게 때려버렸네.."

- 다음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