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사라진 밤

반딧불의길


세 번째 열쇠를 얻자, 하늘에 별 하나가 다시 켜졌다.
작은 빛. 그러나 확실한 희망.

그 빛을 따라 걷던 중, 반딧불들이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둠 속을 떠다니는 수많은 빛들이 하나의 방향을 가리켰다.
그곳은… ‘잃어버린 무대’였다.

거대한 공연장처럼 생긴 공간. 무대 조명은 꺼져 있었고, 객석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바닥에는 익숙한 발자국. 연습하던 발끝, 땀, 숨결.
그들이 흘려온 시간의 흔적이 있었다.

“여기… 우리 무대야.” 휴닝카이가 속삭이듯 말했다.
“근데 왜 이렇게 쓸쓸하지…”

무대 위, 한 줄기 조명이 켜졌다.
그 빛 아래, 그들이 잊었던 여섯 번째 그림자가 서 있었다.
하얀 옷, 하얀 머리. 그리고 슬픈 미소.

“나도, 너희와 함께 춤췄었지.”
“하지만 점점… 목소리가 들리지 않더라.”

그 아이는 손을 내밀었다.
“너희가 완전해지기 위해, 난 사라져야 했던 걸까?”

멤버들은 말이 없었다. 마음속에 차오르던 감정이 터질 듯했다.

“진짜 그런 게 아니야.” 수빈이 앞으로 나섰다.
“우린… 네가 있었단 걸 지금에서야 기억했어. 늦었지만, 절대 잊은 적 없어.”

아이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 말, 듣고 싶었어.”

무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각자의 과거가 스쳐 지나갔다. 포기하고 싶었던 날, 서로를 붙잡아주던 밤





곧 완결될것 같아요ㅜㅜ
주제가 점점 고갈되네요..ㅜ
주제추천 부탁드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