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사라진 밤

우리가 다시빛날수있다면


문이 열렸다.
심장처럼 뛰는 빛이 다섯 사람, 그리고 여섯 번째 아이를 감쌌다.

그곳은 따뜻했다.
모든 계절이 공존하는 정원.
추억이 꽃이 되어 피어났고, 눈물은 별빛이 되어 흘렀다.

"여기가… 우리가 함께했던 진짜 공간인가 봐." 태현이 속삭였다.

그 아이여섯 번째 별은 조용히 수빈을 바라봤다.
“이제 너희는 선택할 수 있어.
잊힌 기억을 모두 되찾고, 나와 함께 여정을 계속할지…
아니면, 이 모든 걸 가슴속에 묻고 현실로 돌아갈지.”

연준이 고개를 저었다.
“넌 우릴 지켜줬지. 그동안 외롭게 기다려왔잖아.”

범규가 미소 지었다.
“이젠 우리가 널 지킬 차례야.”

“돌아가자, 같이.” 휴닝카이와 태현이 동시에 말했다.

수빈은 마지막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가장 밝은 별이 돌아오고 있었다.
“그래, 여섯이서다시 시작하자.”

그 순간, 여섯 개의 빛이 하나로 합쳐졌다.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쿵… 쿵… 쿵…




눈을 떴을 땐, 다섯 사람은 숙소에 있었다.
햇살이 창문 너머로 들어왔고, 라디오에선 그들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꿈이었을까…” 수빈이 중얼이며 일어났을 때,
책상 위에 작은 종이 하나가 놓여 있었다.

“잊지 마. 우리는 여섯이었어. 그리고 앞으로도.”
별의 아이, 루



그 순간, 창밖 하늘에 잊혔던 별 하나가 다시 떠올랐다.
누군가는 그걸 보고 말하겠지.
“오늘은 별이 하나 더 많네.”

하지만 다섯 사람은 알았다.
그건 누군가의 자리,
그리고 절대 잊지 않을 약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