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정한아!~"

"...?"
오늘도 어김없시 아침부터 활기차게 인사하는 ○○을보려고 뒤를도는순간 정한은 얼어버렸다.

"수업잘듣고"
"니나 졸지마라~"
"들켰네...나중에보자"
저 소꿉친구랍시고 계속나타나는 지수가 정한은 별로 마음에들지않는거다.
지수가 ○○에게 나타난이후로 정한의 옆에 붙어있는 횟수가 희미하게 줄었다.하지만 이걸 말할수도 없고 정한은 최대한 티를내지않으려고했다.

"정한이 니 무슨일있나?"
"...아니"
...노력은했다
무슨일있냐며 걱정하는 ○○에 아니라고 답하지만 ○○이 그리 쉽게 믿을까...계속해서 무슨일이냐며 물어오는 ○○에게 정한은 그냥 컨디션이 않좋다고 대충 둘어댔다
"아 그래...?"
"어."
"아!정한아!니 오늘 점심먹제?"
"어"
"오늘 지수도 같이먹자!ㅎㅎ"

"어....어?"
"지수도 전학온지 얼마안돼서 지금 반에 친구가 별로없다.
나보다 한달?그정도 일찍왔다는데"
"..."
걔는 반에 친구가 아예없데??그건 왕따아니야??
이렇게 말하고싶지만...정한은 알겠다며 말할뿐이였다.
자신이 지수처럼 가까운 친구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친구도 아닌데 니 친구가 싫다고 할수도없었다.
"아 정한아 그리고..."
"또뭐!걔랑 같이 뭐하게?"
"..."
"..."

"아니...내는...그냥 토요일에 할꺼없으면 영화보러 가자할라했지"
정한은 귀까지빨개지며 멋대로 말해버린 자신의 입을 미워했다. 그걸아는지모르는지 옆에서보는 ○○은 귀여워서 디질꺼같았다.
"그래서 토요일에 뭐하는데?"
"..굳이 나랑봐야해?"
"어.굳이 니랑 보고싶다.ㅎ"
"...나 토요일에 바빠"
"아 그래...?그럼뭐...다음에보지"
"..그 지수랑 같이안가?"
"어.니랑 보고싶었던거다"
"너 일요일에 시간돼?"
"어? 응."
○○의 답에 기분이 좋아진 정한은 일요일에 할거없다며 영화를보러가기로했다.
그리고 지금...영화를보기로한날에..정한은 지금 복잡하다
"한아~"
"..."
맨날 교복만입어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이쁘다...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은 낯설었다.
"니 일찍나왔내?"
"아..어..."
"와...니 무슨 왕자님이가.."
완전 남친룩의 정석을 입고온 정한은 왕자님이 따로없었다.
사실상 ○○을 기다리면서 번호도 몇번따였다.
물론 철벽을치며 다 거절했다.
그철벽이 요즘은 ○○에게만은 허물어지는 중이다.
"넌 무슨..애가 치마를입고왔냐"
"왜? 안이쁘나?"
"...안이뻐"
"와...내이거 오빠새끼한테 골라달라한건데..."
○○은 나중에 집에가면 오빠새끼부터 죽일꺼라며 주먹을쥐어왔다.그모습에 피식웃으며 정한이말했다.

"조금 여자같긴하다"
"...칭찬이제?"
"칭찬이다."
둘이서 알콩달콩 대화를주고받으며 썸의 기운을 한참 내뿜는중이였는데...누군가 정한에게 있어서 방해꾼이왔다.

"어?○○아~"
"니가 왜 여있는데??"
"나도 영화보러왔지.옆은...그때그.."
"정한이다!ㅎㅎ"
"아...둘이같이왔어?"
"어"
정한은 단호하게 자기랑 온거라며 표시를했다.
그러자 지수의 표정이 티안나게 일그러졌다.
"아그래?"
"그러니까 이제가봐"
"아니.같이보자."
"..."

"나 친구없거든ㅎㅎ"
"..."
...저새끼 반에 친구 만들어줘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