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아 안녕!!ㅎㅎ"
어제 차인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아침부터 활기차게 등교하는 ○○에 반아이들은 웃음이난다. 한사람빼고.
"정한아!일찍왔네~"
"..."
"와..나 오늘 지각위기였다...8시에 일어난거 아나..."

"...하...시끄럽다고"
"오늘도 니는 조용하네~알겠다.조용히할게!^^"
정말 이아이는 언제까지 철벽쳐야 떨어지는걸까...
어릴때부터 사람을 웃게하는데에있어 기막힌 재능을 가지고있던 ○○이는 그런거에있어 면역이생긴지오래다.
하지만 그걸 처음보는 아이들은 수근거릴수밖에없다..
"○○이 어제 윤정한한테 고백했다는데?..."
"에이~설마...저렇게 밝은데?"
"아냐...내친구가 얼굴봤다했어."
"잘못본거아냐?"
"물어볼까...?"
"콜"
사람이 어쩜 어제 고백을 찼던 당사자가 옆에있는데 담담할수있을까하며 의심을하던 반아이가 결국 물어보기로 결심했다.
"저...○○아..."
"응?왜?"
"너...어제..."

"..."
"...아냐ㅎㅎ"
"엥...?"
하지만 옆에서 다크한 분위기 뿜고있는데 물어볼수가 있을까.
한번더 그 입을 움직이면 사람한명칠기세로 노려보는 정한때문에 물어보기는커녕 아무런 이득없이 자리로 돌아올뿐이였다.
"정한아 정한아."
"또뭐..."

"니 내랑 그럼 사귈래?"
????
어제는 결혼하자는 거였고 오늘은 결혼은싫다했으니 연애는 어떻냐는 이유를대면서
저렇게 해맑은얼굴로 웃으며 담담하게 고백하는 상대방에도 표정한번 변하지않고 정한이 대답한다
"싫어."
"그래!ㅎㅎ"
와 멘탈갑이다...그뒤로도 아무리쳐내도 붙는 ○○을 드디어포기하고 그저자기할일만하던 정한이 물음을던졌다.
"야...넌 사람이 싫다는데 포기하지도 않냐?"
돌직구로 던진탓에 ○○도 사알짝 당황하긴했지만 그것도 잠시일뿐...얼마지나지않아 웃음을띄우며 생각하는척을했다.
솔직히 좋아하는사람이 나 싫다고 하는데 좋아할사람이어디있겠나 싶고, 계속해서 다가가려해도 싫다고 미운말만해데는 자기의 어디가좋은지 궁금하던 정한이였다.
"한번까인다고 죽는건 아니다이가~ㅎㅎ"
"..."
"니가 나한테 말을 나쁘게하긴해도 착한거알고있거든"
"...뭐래"
"맨날 나 싫다고하는애옆에 붙어있는거..생각보다 힘들긴한데"
"..."

"계속 있다보면 언젠가 한번은 봐주지않을까?ㅎ"
자신이 안될걸알면 시도조차 안하고, 자신에게서 사람들을 멀리하려는정한과는달리
뭐든지 해봐야 안다며 싫다는사람도 좋게만들고싶어하는 ○○은 너무나도 반대였다.
애초에 정한은 자신의 이런 성격을 꿋꿋하게 받아주는 사람도 처음봤기때문에 더욱 거부한거아닐까
"...니마음대로 해보던가"
"니가 말려도 해볼라고"
"내가 장담하는데..."
"어?"

"너 한달안에 지쳐서 떨어질꺼야."
다른사람들처럼...
그말에 반항심이생긴건지 미소를지으며 ○○이 말했다.
"한달이 뭐고, 졸업해도 안떨어질껀데?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