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만큼이나 소중했던 일상
그가 내게 돌아올 확률

태현 “ 여주야, 아~ ”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말이다... 강태현 이 자식이 내가 손을 못 쓰는것도 아닌데 지금 날 애기 취급이나 하고 있다.
여주 “ 강태현 셋 샐테니까, 당장 수저 내려놔. ”
태현 “ 어, 어? ”
여주 “ 하나, ... ... 두울...! ”
_ 태현은 겁 먹은 강아지마냥 수저를 내려놓았고 여주는 자신이 숟가락을 들어서 그대로 입에 밥을 넣었다.
태현 “ 여주야, 퇴원하면 뭐하고 싶어? ”
여주 “ 음, 차우현 족치기? ”
태현 “ 진짜 넌 예측을 할 수가 없다, 나는 막 나랑 오붓하게 있고싶을 줄 알았는데. ”
여주 “ 너랑 오붓하게 있는거야 매일도 할수있지만, 차우현 족치기는 지금 아니면 용기가 안 날것 같아. ”
태현 “ ... 진짜, 치인다. ”
여주 “ 뭐라고? ”
태현 “ 여주 너를 볼 땐 항상 새로워, 그래서 설레이나 봐. ”
여주 “ 하하, 그게 뭐야~ ”
_ 태현은 다시 숟가락을 들어 여주에게 밥을 떠주었고 여주는 기분이 좋은지 군말없이 태현이 떠준 밥을 받아 먹었다.
***
_ 며칠 후, 여주가 퇴원을 하고 드디어 우현의 재판 날.
재판장 “ 공판 시작하겠습니다. 원고 측 먼저 심문하세요. ”
검사 “ 네, 재판장님. 피고인 차우현은 24일 오후 10시 경 멀쩡한 정신상태로 피해자 윤여주 씨의 집으로 무작정 찾아가 협박적 문자를 다수 보낸 뒤 위협적으로 문을 부술기세로 두드렸습니다. ”
검사 “ 이에 대한 증거물로 여기 문자 내용과 현장의 문 사진입니다, 잘 보시면 문이 움푹 들어간 자국이 나옵니다. ”
재판장 “ 예, 잘 들었습니다 변호인 심문하세요. ”
변호인 “ 예, 재판장님. 저희 쪽은 증인 신청하겠습니다. ”
재판장 “ 예, 승인합니다. 증인 들여보내세요. ”
_ 재판장의 말과 함께 들어온 증인은 학창시절 여주의 스토킹을 공조했던 우현의 절친한 친구 김새빈 였다.
변호사 “ 김새빈 본인이시죠? 김새빈 씨는 24일경 피고 차우현씨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주실 수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맞습니까? ”
새빈 “ ㄴ,네! 그럼...요. ”
_ 그의 동공이 떨렸다, 그리고 손톱을 탁탁 뜯어대며 불안해보였고 재판장은 증언을 시작하기 전 새빈에게 선서를 시켰다.
새빈 “ 선서, ... 나는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만일 가짓말이 있을면 위증의 벌을... 잠만, 벌? ”
변호사 “ 무슨 문제 있으신가요? ”
새빈 “ 자, 잠깐... 야, 야 시× 차우현 개새×야! 나는 벌 받을 일 없다며!! 이게 무슨 개소리야!! ”
우현 “ 이런 시×, 그냥 닥치고 읽어! ”
재판장 “ 지금 이게 무슨 일이죠, 피고... 증인! 조용히 안 합니까! ”
검사 “ 존경하는 재판장님,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증인에게 한가지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
재판장 “ ... 잠시 10분 휴정하죠. ”
***
너무 늦게 왔죠, 이번주가 수행평가나 그런게 너무 몰려있었어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