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우리는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무일 없이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언제나 그랬듯이 곰돌카페에 갔다
그런데 범규씨는 온데간데 없고 사장님만 계셨다
“…?! 어! 사장님”
“ㅇ..안녕하세요!”
”안녕~ 오랜만이네“
”그러니까요~^^“
”근데 저 혹시,, 범규씨는..“
”아.. 범규씨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알바를 그만 두기로 했어“
”나도 개인사정이 어찌저찌 마무리 되어서 이제 내가 나올거고“
”아..“
”너 아쉬워하는 눈치다”
“지금 우리는 몇년째 단골손님과 사장으로 만났었는데 몇 달 만난 범규씨에 나 밀리는거야???”
“에이 아니죠~~”
”그래.. 그렇게 믿을게“
”그 범규씨는 별일은 아닌거죠?“
”큰 일은 아닌 것 같아”
“너무 걱정하지마”
”일단 바닐라라테 주세여“
”오랜만이다~“
어쩌면 어느새 내가 범규씨를 알바가 아닌 다른 존재로 느끼고 있었던게 아닐까.
그때 난 아직도 몰랐었다
“바닐라라테 등장⭐️”
“오 실력 안 죽었네요“
”당연하지“
‘범규씨가 만든 거도 맛있었는데..’
‘근데 진짜 범규씨는 어디간거지..?”

‘여주씨한테 인사도 못 하고 왔네..’
—
이거 혹시 고구마로 느껴지시나요..?
그렇겠져..ㅎ
진짜 현생땜에 자주 오진 못 할 것 같아요ㅠ
그래도 항상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은 하고 있으니까 기다려주세요~❤️
+사실 범규가 지금 어디간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

베스트 10위 안에 든 거 처음인 것 같은데 진짜 감사합니다ㅠ❤️😘
그럼 이 작가는 떠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