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의 아이돌 덕질기

6. 재벌2세의 방탄 숙소 체험기 (하)







_재벌2세의 방탄숙소 체험기 (하)








w.언향










정국이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딱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책상! 삐까뻔쩍 커다란 컴퓨터와 비싸보이는 스피커, 게임용 의자까지. 누가보면 프로게이머인 줄 알 정도였다. 그 옆에 보이는 것은 여러 운동기구들. 역시 황금막내 꾹이... 이번 신곡 때 복근이 어쩜 그렇게 선명했는지 알려주는 듯 했다.









"헐 대박! Fake love 때 정국이 복근 출처가 여기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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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누나! 부끄럽게..."









얼굴을 붉히며 뒷목을 긁적이는 정국이에 진짜 심장 멎을 뻔 했다. 괜히 온 건가. 심장마비로 죽게 생겼다. 심장을 움켜잡고 향한 다음방은 남준오빠 방이었다. 와우. 들어가자마자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남준오빠의 방에는 여기도 책, 저기도 책, 전부 책밖에 없었다. 역시 지니어스☆









"와 남준오빠가 똑똑한 이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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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남준이형은 원래 똑똑한거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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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책읽는 걸 좋아해서."









나도 왠만큼 책 좋아하는 사람보다 많이 읽는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의 책부심이 있는데, 오늘부로 없었던 걸로 하기로 했다. 다음은 지민오빠의 방이었다. 지민오빠의 방에 들어가자 내가 선물해준 지민오빠의 인형 두 개가 침대 옆 협탁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나는 그걸 본 순간 기뻐서 외쳤다.









"어? 저거 내가 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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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저거 진짜 마음에 들어서 받은 날부터 계속 저기에 놓고 있어."








"헐 완전 기뻐요!"









지민오빠가 마음에 들어한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기뻤다. 속으로 연신 아싸를 외치며 다음방인 호석오빠의 방으로 갔다. 호석오빠의 방에 가자마자 보이는건 ★쩨이홉★ 이라고 쓰여있는 반사슬로건... 세상 자기사랑 다보이는 호석오빠 쏘 큐티...♡









"아 호석오빠 슬로건 너무 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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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쩨이호오오오옵!!!"










호석오빠의 귀염뿜뿜하는 모습을 보고나서 향한 마지막방은 태형오빠의 방이었다. 태형오빠의 방에 가보니 행거에 넥타이랑 스카프가 쫘르륵... 너무 므찌다 거창왕자. 솔직히 말하면 태형오빠가 입고다니는 옷 다 약간 할아버지가 입고 다닐 거 같이 생겼는데 그걸 똬악 하고 소화해내는 태형오빠 너무멋지잖아... 자기가 뭐가 잘 어울리는지 다 안다. 솔직히 얼굴덕분에 다 잘어울리긴 하는데... 암튼 태형오빠 멋지다♡









"와 넥타이봐. 이게 다 몇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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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여주가 준 것도 있어!"








"와 대박 난 진짜 성덕이야...ㅠㅠ"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눈은 호강하고 심장은 아픈 귀도 호강하고 턱도 아픈 숙소 체험기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