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번호 따인 썰 푼다. txt

지존남, 남친이랑 호캉스! txt

[HOT] 지존남, 추석 txt
익명| 20××.××.××
조회 22910 좋아요 1092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들 명절 잘 지냈어?
나는 부모님이 추석맞이 여행을 가셔서 남친이랑 명절 보냈어!
남친은 본가가 경기도라서 부모님이 뭘 또 오냐고 여친이랑 놀으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둘이 뭐 할까 고민하고있었는데 남친이 호캉스 가자고허더라고 나 어짜피 집순이라 좋다고하니까 남친이 호텔 예약하고 호캉스 감!










-여보세요

"응, 여주야. 나 거의 다와가는데 준비 다했어?"

-웅! 오빤 어디쯤이야?

"너네 가게 앞에 사거리. 가게 앞으로 나와있어 알았지?"

-응 금방나갈겡













 당일날 아침에 준비 다 하고 머리 고데기 조금 풀렸길래 고데기 하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온거야 우리집 거의 다왔는데 준비 끝났냐고 그래서 다했다고 오짜는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남친 거의 다온 거야 그래서 금방나간다고 전화 끊고 짐 싸놓은 거 챙겨서 나가는데 남친이 차 보닛에 기대 앉아있는데 ㄹㅇ ㅈㄴ 까리한거야 그래서 오빠! 하고 부르니까 나 보더니 웃으면서 달려와서 내 짐들고 나랑 이야기하면서 차로 가로 오빠는 내 짐 뒤에 실고 나는 조수석에 먼저 올라탔어











"오빠, 아까 차 보닛에 기대 앉아 있는 거 보는데 저렇게 멋진 사람이 내 꺼라 얼마나 행복했는 줄 알아?"

"푸흐, 그러셨어요? 나는 늘 너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저저 능글거리는 거는 버릇이라니까?"

"여주 너 한정 버릇이야"












 차 타자마자 내가 아까 오빠보고 멋있는 남자가 내 꺼라 얼마나 행복했는 줄 아냐니까 그러냐고 하더니 본인은 나 볼때마다 늘 느끼는 거라고 말하는데 내가 능글거리는 거 버릇이라니까 나 한정 버릇이라고 하면서 운전하는데 날아갈 거 같았어... 













"도ㅊ.. 잠꾸러기네 잠꾸러기야. 여주야, 일어나 다 왔어"

"으응..? 벌써..?"

"응, 벌써 도착했으니까 일어나자. 얼른 체크인하고 놀자"

"웅.."











 나 차 멀미를 해서 차 타면 자는데 잠들었는지 남친이 다왔다고 깨우는데 잠이 안 깨서 눈 감고 비몽사몽하니까 남친이 웃으면서 나랑 짐 다 챙겨서 객실까지 올라가는데 근데 방이 생각보다 너무 높은데 있는 거야. 그래서 오빠한테 왤케 높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내가 생각하는 거 보다 돈이 더 많고 더 많이 번다는 거야. 근데 나도 어디가서 연봉으로 꿇리지는 않는데 저러니까 도대체 얼마나 버나 싶어서 머리 굴리니까 남친이 딱밤 약하게 때리면서 머리굴리는 소리 다 들린다고 나중에 다 알려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층 올라가는 거나 구경하다가 도착해서 방 찾아서 문열고 들어가는데 














"우와.... 이게 뭐야?"

"뭐긴 스위트 홈이지. 나 돈 잘 번다니까?"

"나 오빠한테 시집가야겠네. 아니면 오빠가 나한테 장가 올래?"

"짐이나 풀자"













 문 열고 들어가니까 스위트 홈인거야 그래서 뭐냐니까 어깨 으쓱거리면서 자기 돈 잘 번다고 하길래 느 오빠한테 시집가야겠다고 아니면 나한테 장가 오지 않갰냐고 물으니까 또 딱밤 약하게 때리면서 짐이나 풀으라고 해서 짐 풀었어 근데 짐 풀고나니까 시간이 점심시간인거야













"여주야, 룸서비스 먹을래? 아님 내려가서 점심먹을까?"

"음... 룸서비스 먹자! 내려가기 귀찮아..ㅎㅎ"

"그래, 거기 메뉴판 보고 결정하고 알려줘"

"오빠는 뭐 먹게?"

"너 먹고 싶은 거 2개 시켜. 나야 뭐 안 가리니까"














 남친이 룸서비스 먹을지 내려가서 먹을지 고리라길래 귀찮아서 룸서비스 먹자고 하니까 오빠가 메뉴판 보고 먹고 싶은 메뉴 2개를 시키라고 해서 첨엔 귀찮은가.. 싶어서 좀 속상했는데 메뉴판 보니까 종류가 꽤 많아서 이것도 저것도 먹고싶은거야 그래서 속상해 할게 아니라 꼭 2개씩 남겨두고 고민하는 나 알고 미리 배려해준 거 더라고.. 그래도 좀 귀찮았나 싶은 마음도 조금 있었어













"오빠! 나 다 골랐어"

"그래? 뭐 골랐어?"

"이거랑 이거!"

"신나보이네, 금방 주문해줄테니까 쉬고 있어"

"응"










 내가 다 골랐다고 하니까 웃으면서 뭐 골랐냐고 하길래 메뉴판 가르키면서 이거랑 이거 골랐다니까 신나보인다며 금방 주문해줄테니까 쉬고 있으라고 해서 침대로 가서 대자로 누웠더니 진짜로 금방 주문 했는지 와서는 대자로 누워있는 나 위로 엎어지면서 나 꼭 안는데 오빠 체향이랑 다 그대로 느껴지는데 내가 오빠 향수냄새 좋아해서 숨 깊게 마셨더니















"변태."














 오빠가 변태라고 중얼거리거니 내 귓볼 살짝 깨물더니 내 양볼 붙잡고 뽀뽀 쪽하고 내 입술에 해주는데 나 얼굴 빨게져서 오빠 밀치고 일어나 앉아서 얼굴 가리니까 오빠 웃음보 터져서 엄청 웃는데 나 부끄럽고 쪽팔려서 그만 웃으라고 소리치니까 알았다고 그만 웃겠다고 근데 그 뒤에 덧붙이는 말이 내가 너무 귀여워서 그랬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길래 얼굴가린 손 내리고 오빠 보니까 또 기분 풀려서 내가 먼저 뽀뽀하니까 씨익 웃는데 룸서비스가 왤케 빠른지 맊에서 초인종 누르는 소리 들려서 음식 받아서 먹고 조금 쉬다가 수영장 가기로 해서 갈 준비 다 하고 지금 남친 기다리는 중!














오늘은 여기까지! 수영장부터는 담에 알려줄겡!!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댓글| 911

익명| 호캉스 좋지!!
익명| 무야무야..
익명| 추석날 호캉스라니... 개부럽네













.
.
.















"오빠, 얼굴에 뭍었다"
















photo


"어디? 여기?"





"ㅋㅋㅋㅋㅋㅋㅋ 엉 거기"


















*┈┈┈┈*┈┈┈┈*┈┈┈┈*┈┈┈┈*┈┈┈┈*┈┈┈┈*





안녕하세요.
다을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는 추석 연휴 전까지 바빠서 글을 작성 못했는데




photo


이게 뭐죠..?
거기다가 왜 계속 구독자가 늘어여
저 글 못 쓰는데 저 이러면 고장나는데

아 부끄러.. 갈랭


다들 남은 연휴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