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번호 따인 썰 푼다. txt

지존남에서 남친으로! txt

[HOT] 지존남에서 남친으로!
익명| 20××.0×.××
조회 20509 좋아요 1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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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왔지? 미안🥺
남친이랑 데이트도 하고, 요즘 일이 너무 많았어서...
사담은 이쯤에서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갈게













 이젠 남친이된 지존남이랑 오후에 데이트하기로 해서
나 오전 예약 끝내고 직원한테 마무리 부탁하고 남친 작업실 갔는데
처음보는 얼굴의 남자가 남친이랑 마주보고 앉아서 사진 띄워두고
이야기 나누는거야 근데 내가 온지는 모르는 눈치길래 얼른 가서
앉아있는 남친 어깨 손가락으로 쿡쿡 찔르니까








"어? 여주씨! 언제 왔어요?"

"방금요. 많이 바쁜가봐요?"

"조금? 뭐 마실 거 줄까요?"

"좋죠"

"그럼 잠깐 앉아있어요."








 뒤 돌아서 나보더니 놀란표정 짓다가 웃으면서 언제 왔냐고 마실 거 줄테니까 앉아있으라고 가더라 그래서 앉았는데 생각하니까 같이 있던 남자분이 산경쓰여서 그분 봤는데 그분이 나를 너무 초롱초롱란 눈으로 뭔가 물어보고 싶은게 많아보이는거야









"아, 인사를 안 드렸네요! 김여주라고 합니다."

"저는 최범규라고 합니다. 형수님!"

"네..?"

"그럼 누나라고 부를까요? 저보다 1살 많은 걸로 아는데, 말 편하게 해요!"

"아, 그럼 그럴까?"









 인사를 안해서 그런가 싶어서 인사하니까 자기소개하더니 나보고 형수님이라는 거야 당황해서 네..? 이러니까 다시 내가 자기보다 1살 많다고 누나라고 부를테니까 말 편하게 하라고 해소 그럼 그러자고 하고 걔가 나한테 궁금한게 많았는지 누나 거리면서 물어보는데 경상도 사람인지 사투리 억양 들이고 애가 귀여서 재밌게 이야기하는데 








"뭐야, 둘이 왜 그렇게 찬해졌어? 최범규 너 얼른 가. 나 여주씨랑 놀게"

"싫은데? 그리고 나 아직 편집 다 안 했어!"

"아니야, 너 집에 좋은 컴퓨터 있잖아. 그걸로 해!"








 언제온지 모를 남친이 둘이 왜 그렇게 친해졌냐고 나랑 놀거라고 걔 작업실에서 내쫒더니 내 앞에 앉았어 근데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입술을 오리처럼 내밀고 나 째려보고 있는거야









"왜 또 삐져서 그러고 있어요?"

"나도 여주씨랑 말 편하게 할래. 여주씨 나 오빠라고 불러."

"나랑 범규랑 말도 놓고 웃으면서 이야기해서 그래요?"

"얼른 대답이나 해요!"

"오빠 많이 삐져서 오늘 데이트도 못 가겠네.. 아쉬워라."










 나랑 걔란 말 놓고 이야기해서 삐진 거 같아서 물어보니까 자기도 말 편하게 할거래 그리고 오빠라고 불르라고 해서 웃다가 턱 괴고 남친 눈 보면서 오빠 많이 삐져서 데이트 못하겠다고 했더니 오빠라는 단어가 그렇게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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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오빠? 하면서 나한테 얼굴 들이미는데 나 심장이 너무 아팠잖아..
그래도 기분 풀인 거 같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일 다 끝난거면 얼른 데이트 가자고 하고 남친 끌고 작업실에서 나와서 근처 공원도 산책하다가 근처 카페거서 수다떨고 저녁때 되서 밥도 먹고 남친이 집까지 대려다 주고 헤어졌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댓글| 817

익명| 남친 질투하네 ㅋㅋㅋㅋㅋ
 ↳익명| ㅈㄴㄱㄷ 귀여워서 괜춘
익명| 근데 그 남자애도 대단하네 어떻게 형수님이라고 하지
익명| 그 동생 내쫒는 쓰니남친도 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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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쓰느라 내용도 적고 이상하네요.
아까도 글을 올렸지만


정말정말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