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번호 따인 썰 푼다. txt

지존남, 놀이공원 데이트

[HOT] 지존남, 놀이공원 데이트 txt
익명|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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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잘 지냈어? 요즘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다들 감기 조심해!!
나는 이번에 남친이랑 놀이공원 다녀왔어! 그래도 우리는 눈치게임 성공해서 남친이랑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먹을 것도 많이 먹었어



















 사실 남친이랑 놀이공원 가기로한 전날에 남친 집에서 자서 아침에는 남친 머리도 만져주고, 메이크업도 좀 해주고 그랬어. 나도 후딱 준비해서 남친 차 타고 놀이공원으로 출발했어 가는 동안 오늘 뭐 탈지 생각도 하고 무엇보다 둘이 노래 취향도 잘 맞아서 노래틀고 신나서 흥얼거리면서 가니까 금방 도착했어.
입장하고 바로 교복대여하러 갔어. 내가 교복 입고 싶다고 하니까 오빠도 좋다고 해서 달려갔지! 가서 내가 먼저 입고 나왔는데













"오빠, 나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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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예쁘기만 한데?"







"진짜?"

"응, 나도 입고 나온다?"

"웅!!"









 오빠한테 내가 이상하냐고 물어보니까 예쁘기만하다고 본인도 입고 나오겠다면서 옷 들고 탈의실로 들어갔어.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오빠도 나와서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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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욕할뻔했잖아.."

"왜? 그렇게 이상해?"

"아니! 너무 잘 어울려서!! 와, 이 사람이 내 남친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을 정도로!!!"

"푸흐, 그렇게 잘 어울려? 너도 예뻐 여주야."
















 내 남친이지만 너무 잘생기고 너무 잘 어울려서 내가 호들갑 좀 떠니까 오빠가 아기 우쭈쭈하듯이 오구 그랬어요? 이런 식으로 대답하고 내 머리 쓰다듬는데 기분이 생각보다 좋더라고? 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교복 입고 근처에서 머리띠도 사서 머리띠고 끼고 회전목마 앞에 지나는데









"여주야"

"응?"

"사진 찍어줄게 서봐."

"웅!"








 오빠가 앞에 서보라고 사진 찍어준다고 해서 기분 좋게 서서 오빠 보는데 올때는 왜 카메라를 들고 왔나 했는데 막상 저 좋은 걸로 나 예쁘게 찍어주니까 기분 좋더라고 마음에 둘었는지 웃으면서 나한테 오길래 오빠도 같이 한 장 찍자고하고 사진찍어주시는 직원분께 부탁하고 사진 찍었어.










"두 분 다 모델 같으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직원분이 둘 다 모델 같다고 해주셔서 기분도 더 좋았어! 근데 그럴만 했던게 내 남친이 180넘고 나도 여자치고는 큰 편이라서ㅎㅎ 쨌든! 놀이기구 타고 싶어서 놀이기구 타고, 타로점도 있길래 타로점 보러 갔어!!







*여기서 나오는 타로를 해석하거나 보는 방법은 전문적인 것이 아니며, 작가가 스토릴 진행을 위해 지어낸 것 입니다.





"예쁜 커플이네"

"감사합니다. 저희 그냥 전체적인 운세가 궁금해서요!"

"음... 남자가 3장 여자가 3장 뽑아봐, 둘 다 왼손으로 신중하게 선택해."










 우리 보시더니 예쁜 커플이라고 하시더니 우리가 전체적인 운새가 궁금하다고 하니까 각자 3장씩 고르라고 하셔서 골라서 카드를 드리니까 무언가 신경이 거슬리시는 건지 인상을 찌푸리시더라고











"너네 둘다 조심해. 둘 다 똑같이 좋지않은 기운의 사람이 다가온 다는 카드를 공통적으로 뽑았어. 그 사람이 너네 둘을 갈라놓을 지 아님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놓을지는 너네가 어떻게 하냐에 달렸다고 하네?"

"네?"

"근데 나쁜 카드만 뽑은 건 아니야. 너는 무언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이있는 거 같은데 그 일이 잘 풀릴뿐만 아니라 너를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 갈 거라고 말하고 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타로봐주시는 분이 우리를 보더니 조심하라고하시고는 우리가 걱정하고 그러는 거 같은지 나빤 카드만 뽑은 건 아니라고 남친보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릴거라고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음.. 너는 너의 인생에 귀인이 찾아올 거야. 그러니까 그 사람 떠나보내지 말고 붙잡아. 알았지?"

"근데요, 그 귀인 잘생겼어요?"

"궁금하면 한 장 더 뽑아봐"

"야야, 김여주! 남친을 버젓이 앞에 두고 그런걸 물어보냐?"

"궁금하잖아. 그리고 잘생겨봐야 오빠보다 잘생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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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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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네, 급 마무리 했습니다.
너무 오래 질질 끓어서...
그냥 완결 때릴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