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죄송합니다..”
첫날부터 적을 만들기가 내키지 않았기에
바로 사과를 하고
그 사람의 얼굴을 봤는데
왠지모를 성숙한 분위기에 움츠려들었다
“?”
“어디 다친 곳은 없으시죠?”
“..ㄴ,네 괜찮아요,죄송합니다..”
“아뇨아뇨,제가 친건데요 뭘,”
강의실-
“휴..큰일날뻔"
“저기 안녕?”
“어..안녕"
“옆에 앉아도 될까?”
“응..!자리 없어, 앉아"
“고마워"
카톡!
[연화대 조리학과에이팀 22명]
18학번 김더블 엑스
애들아, 첫날이라 많이 떨리지?
오늘 끝나고 다들 ㅇㅇ으로 와~
“헐 뭐야 우리 엠티 가는거야!?”
“어..아마도.?"
“여주 너는 갈거지?”
“나 술 못 먹어서..안가려고"
“엥..가자ㅠㅠ나 친구 없단말야ㅠㅠ"
“생각해볼게ㅋㅋ"
“오예~“
오후 8시
“오~이번 신입생들 쥑이는ㄷ"
팍
“아!!”
“왜때려!!”
“닥치고 가만히있지?”
“아 예예~과대라서 부럽네요"
“우와..나 엠티 처음와봐”
“이번에 입학했으니까..?”
“애들아 편한 곳에 앉아~“
(수군수군)
“헐 여주야 저기”
“응?왜?”
고개를 돌려 친구가 가리킨 사람을 봤는데
낯익은 얼굴에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터벅터벅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
